한국 문학이 망한 이유

걍 6스날에서 압살인데

감동할 뻔헸는데 마지막 ㅋㅋㅋ

6행시뇌절이판칠글입니다
행시뇌절이판칠글입니다
시뇌절이판칠글입니다
뇌절이판칠글입니다
절이판칠글입니다
이판칠글입니다
판칠글입니다
칠글입니다
글입니다
입니다
니다
다

신 창섭 이르시되, 리선족들이
창 궐하여 세상을 어지럽히니
섭 리를 다시 세우겠노라 하도다

정 상화가 손짓 한 번에 이루어지니
상 스럽던 리선족들
화 마에 휩싸여 사라지네

처음꺼 보니 먹먹하고
밑에꺼 보니 또 먹먹해지네;;

정신이 먹먹해지네

첫번째 글이랑 두번째 글이 같은 주제에서 나온 거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ㅅㅂ

정보) 아스날은 19-20시즌 저 당시 6스날도 아니고 8스날 했다 씨발

6평 방에 누워 너와 봄비가 연주하는 소나타를 듣던
행선지 없이 나와 내리는 꽃비를 보며 너와 기타를 뜯던
시름 하나 없던 그 시절에도 나는 행복을 몰랐다.

뇌우 내리던 밤, 파도가 보고 싶어 너와 해변으로 가던
절터에 앉아 비를 느끼며 너와 즐겁게 노가리 까던
이 뜨겁게 타오르던 그 순간에도 나는 사랑을 몰랐다.

판단을 흐리게 만든 그 맹목적인 사랑을 추억하려 해도
칠흑같은 밤에도 빛난 그 따뜻한 행복을 기억하려 해도

글썽이며 떨어지던 눈물 한 방울의 추억조차
입술이 떨어지지 않아 보내야 했던 기억조차
니가 내 곁에서 떨어져 떠난 그 날부터 나는
다 모르겠다, 아니 몰랐다.

다양한 각도에서는 진짜 상상도 못했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