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랑은 조금 상황이 다른게
저긴 버블 이후 성장이 멈춰서 수십년동안
인금도 그대로 물가도 그대로인 상태로 멈춰버렸어서
뭐가 내리고 오른다는거 자체가 없었다함
하지만 최근 10년 이내에 국제 물가가 오르면서
결국 내수시장에서도 슬금슬금 물가가 오르기 시작해서
기업들이 개까일거 각오하며 올리기 시작했다더라
ㄴㄴ 월급이 사실상 동결 수준으로 안움직임 일본인 특유의 저금능력으로 진짜 계획적으로 모든소비 통제함
그런데 10엔 올렷다? 가게부 처음부터 다시써야함
저 아이스크림 원래 50엔이였는데 10엔 올려서 뉴스보도되고 진짜 비오늘날 먼지나도록 까이고
25년만에 60엔에서 70엔 으로 또 10엔 인상해서 저렇게 또 까이기 시작하는거
배경음악은 일본 포크 가수 타카다 와타루의 가격인상値上げ라는 노래
가사
値上げは ぜんぜん考えぬ
가격 인상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年内値上げは考えぬ
연내에 가격 인상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今のところ値上げはみおくりたい
지금 상황에선 가격 인상은 미루고 싶다.
すぐに値上げを認めない
곧바로 가격인상을 결정하진 않는다.
値上げの時期は考えたい
가격 인상의 시기는 고려하고 싶다.
値上げを認めたわけではない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
すぐに値上げはしたくない
바로 가격 인상을 하고 싶진 않다.
値上げには消極的であるが
가격 인상에는 소극적이지만
年内値上げもやむを得ぬ
연내에 가격 인상도 부득이하다.
近く値上げもやむを得ぬ
가까운 때에 가격 인상도 부득이하다.
値上げもやむを得ぬ
가격 인상도 부득이 하다.
値上げにふみきろう
가격 인상을 단행하자.
지금 일본은 다름. 일본 지금 물가 오르고 있는 상태라서 일본애들 당황하고 있더라
오죽하면 젊은층들은 물가가 오르는거였냐고 묻는 애들도 많음..
이제 물가 오르면 거부감은 있긴한데 이상한 일까지는 아니라고 함. 일본도 코로나를 거치며 고금리 고물가의 파도를
피할수가 없었나봄..
순수하게 궁금한게
가격이 인상됐어도 가격대비 효용이 좋다면 괜찮다 식의 가격대비 효용이 주된 판단의 기준이 아니라
제품의 가격과 효용을 떠나서 ' 가격의 인상 ' 그 자체가 하나의 장애요소로 받아들여진다는거같은데
외국기업의 물품이 가격인상을 했을때도 동일하게 선택지에서 배제할까 ?
아니면 자국기업에 한해서일까 ?
일본은 식당이 1000원 올리면 아무리 맛집이라도 망할 각오 해야 한다던데... ~ 가격이 오르면 아예 선택지에서 빼버리는 경향이 강하다고 함 을 보고 나는 맥락상 가격대비 효용, 소위 가성비가 주된 가치판단의 기준이 아니라 어떤 괘씸죄 ? 가 작용하는 사회상 이라고 판단했는데
그게 아니라 기존의 가성비가 뛰어난 (아무리 맛집) 식당이라도 1000원 올리면 배제될만큼 소비에 있어 빡빡하단 뜻인가 ?
일본은 우리나라의 계약파견직이 정직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나라임 정직원은 해고할수없지만 파견직은 해고가 규제에서 자유로우니까(정부에서 버블 터졌을때 노동자를 보호하기위한 구제책으로 정규직은 해고가 불가능함)
아무리 연차가 늘어도 고임금 숙련노동자보다 저임금 비숙련자가 더 노동시장에서 가치가 있기때문에 임금이 늘어날수가 없는 환경임 (어차피 단순 노동이라 숙련자가 많이 필요없고 그돈줄빠엔 비숙련자 여러명 굴리거나 오래굴리면 된다는 마인드, 괜히 블랙이란말이 일본에서 처음만들어 진게 아님)
임금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가 오르면 누굴가져다 놔도 쌍욕박음
일본 평균임금은 계속줄어들었음 이유가 뭔지암?
버블의 충격때문에 생긴 정직원을 뽑으면 해고할수가 없다시피한 규제 때문에 회사들은 정직원 대신 계약 파견직을 정직원으로 굴리면서 고용시장에서의 임금이 하락했음
임금이 줄어들어서 가계는 지출을 줄이고 줄이면서 버텼는데 생필품 물가자체가 상승해서 가정에서 줄이기 힘들어진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