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서 판매 중에 파이날판타지 6탄 

예전에 파이날판타지6탄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그래픽 엄청나서 화제였다고 들었는데, 

직접 플레이 했을 때의 느낌은 아무리 90년대 게임 그래픽이라지만 이런 그래픽이 좋다고 할 정도였나? 

하면서 도트 게이머들의 추억보정인가보구나 하고 생각함. 


헌데 어느날 레딧을 보다가 CRT 모니터의 장점이라는 글을 발견하게됨. 

그리고 올라온 짤들. 










과거 도트장인 게임들은 아이러니하게도 LCD나 LED모니터보다 

CRT모니터에서 더 그래픽이 좋게 표현된다는 것. 


그 이유는 모니터의 출력 방식 때문인데 

픽셀하나하나가 발광을 하는 LCD/LED 모니터와 달리 

CRT는 전자총을 발사해서 빛을 내는 방식인데 그러다보니 

똑같은 픽셀이어도 픽셀마다 빛의 강약이 가능했다고 함.


이런식으로 같은 픽셀이라도 빛의 강도나 음영을 다르게 출력 할 수 있다고, 


그래서 게임제작자들은 당시 CRT 모니터에서 최대한 좋은 그래픽을 뽑고자 CRT 모니터 기준으로 

도트장인 장업을 했었는데, 그런 방식으로 제작된 게임을 LCD에서 출력하다 보니 

오히려 그래픽 저하가 일어나게 된 것. 


출력방식 비교 영상 with 레트로감성 충만한 BGM


가령 예를 들어 

CRT 출력 방식으로 빨간 눈을 표현하려고 세사하게 작업한 결과물이  
LED에서는 출력방식의 기술 차이 때문에 그냥 빨간 픽셀 점 하나로 찍힘. 


사실 기술적인면은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쪽 전공자가 아니라서 모르지만 

과거 도트게임 그래픽이좋았던 이유는 CRT모니터 특성 +
출력방식에 맞춰서 도트 장인 제작자들을 갈아 넣어 만든 결과물이라고 한다.


CRT에서 표현된 엘프의 hips를 보자. 당시 게이머들이 그래픽에 감탄했을 만 하다. 


추억보정으로 그래픽좋았던게 아니라 

실제 그래픽이 좋았던 거였다. 





혹시 전설의 명작 게임들도 CRT모니터로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