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구 3.5만명 최북단 도시 왓카나이.
이곳에 있는 마트에서 히나마츠리(봄축제) 판촉행사를 위해 평소 100개도 안팔리는 조각케이크 240개를 주문한다.
직원들은 이걸 팔수있나 걱정했지만 점장은 걱정하지말라고 직원에게 주문하라고 했다.
그리고 대망의 축제 전날 케이크가 도착한다.
케이크 2400개가...
사태의 원인은 발주실수.
케이크 발주단위는 1상자(10개)인데 직원이 실수로 그만 케이크 숫자대로 240상자(2400개)를 주문해버린것이다!
그런데 점장은 이사태에 직원탓을 하지않고
"우리 모두 힘내서 열심히 팔아서 최고매출을 갱신해보자!" 라고 오히려 응원을 해줬다.
그리고 그 실수한 직원은 어떻게든 사태를 수습하기위해
점장에게 트위터 계정을 빌려 이 사태를 홍보(?)했고
무려 평소보다 50% 할인된 개당 100엔에 판매한다고 글을 올렸다!
그리고 대망의 축제당일....
마트 개원이래 처음으로 오픈런이 생겼다!!
마트직원들은 어마어마한 인파에 밀려 정신없이 케이크를 팔고 또 팔고 또 팔았다.
그렇게 단 2시간만에 케이크 2400개를 전부 파는데 성공한다!
일본 최북단도시 왓카나이는 그날 하루만큼은 모두가 마음따듯하게 보냈다고 한다.
점장도 역대 최고판매기록 세워서 행복...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