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을 그리워하는 로씨아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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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소련을 그리워하는 로씨아 노인들

풍나무

Like 86 Dislike 1 Comment 86 Views 9262 Uploaded date 2024-10-11 13:48:39 Updated date 2024-10-11 13:59:50

https://arca.live/b/singbung/118518738

그는 구소련 시절 트랙터 기사였지만, 현재엔 병든 부인을 이끌고 어렵게 살아가고있다. 구 소련 시절에는 인민들에게 의료 혜택, 주거 시설,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되었지만 자본주의 체제인 러시아에서는 전혀 제공받을수 없다.

지금도 소련을 그리워할진 모르겠네

근데 스탈린도 되돌아오는건 아니지 않나요?

Comment [86]

전욱

2024-10-11 13:50:36

스탈린 이 새끼는 내정딸의 신임
내부 급진파 숙청으로 갈아버리고 내정딸만 존나 돌려서 2등급 열강탈락 강대국 새끼를 양대 최강대국으로 올려놓음
푸좆이랑 비교할 수준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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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4-10-11 14:29:18

스탈린 인재풀 다 갈아버려서 내정 독박 거의 혼자 다 하다시피 했는데 어떻게 그걸 견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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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사람

2024-10-11 14:43:58

새벽3~5시까지 자발적 야근하면서 서류가 너무 좋아 거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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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틸머스

2024-10-11 23:57:49

Catimor

2024-10-12 01:52:07

서류가 너무 좋아 해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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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hqud67

2024-10-12 04:27:01

역시 독재자라서 2시간만 일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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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사람

2024-10-12 04:28:24

오전에서 오후 2시 사이 지좆대로 출근해서 새벽까지 아카라이브나 디시갤질하듯이 서류 보는 낙으로 살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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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사람

2024-10-11 14:44:28

+갈아버린 인재들 바로 처형한게 아니라 강제노동수용소 보내버리고 연구 성과 낼수록 형량 줄여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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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yopiyo

2024-10-11 21:55:27

Smien

2024-10-12 03:52:38

그래서 소련 전투기 찾아보면 굴라그에서 설계했다는 얘기가 한번쯤은 다 나오는거구만? ㅋㅋㅋㅋ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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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사람

2024-10-12 04:08:28

ㅇㅇ 소련은 예산 낭비나 횡령도 숙청 대상이었음.
다포탑전차 개발자가 숙청 위기를 느끼고 KV-1을 설계했다는게 그것 때문이기도 함. +진짜 형량만 줄여주기보다 그만큼 획기적인 성과를 내면 수용소 나가서도 대우를 해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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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턀

2024-10-11 19:35:34

당대에도 현대에도 미스터리 미친놈이라
그 시절엔 그딴 초인이 있을리가 없다고 공산주의 뽕맞은 변절자도 튀어나왔고
현대에 와선 공산주의가 좆구린 미친 시스템이란거 밝혀져서 더 미친 초인인걸로 확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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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케스트라

2024-10-11 19:43:07

본인이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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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단

2024-10-11 20:01:21

스탈린이 초월급 인재라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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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N

2024-10-11 21:39:02

초인이면 성공하고 초인 아니면 좆망하는 시스템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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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먹다하나만죽는홍차

2024-10-11 20:09:35

모든 권력을 자신에게 수렴시킬 권력 획득력을 가지는 것만 해도 힘든데 그 지도자가 국가가 부흥하기 위해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자신의 사적인 욕망을 철저히 죽이고 자신을 체제의 부품으로 갈아넣고 인성조차 내다버리고 필요에 의해 사람을 거리낌없이 죽이면서 피에 취해 미쳐버리지는 않는 놈일 확률이 대체 얼마나 되나 시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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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우데스

2024-10-11 20:19:17

*Modified

이새끼가 더 대단한게 자기 아들내미 세계대전중에 갈아버렸음 ㅋㅋㅋ 다른 하나는 ㅄ이라 그나마 정신머리 박힌 자기 후계자급 아들내미 포로로 잡혔는데 그냥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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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프리

2024-10-11 21:02:38

솔직히 능력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인간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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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is

2024-10-11 21:38:01

권력이 목적이 되는 수많은 독재자들 사이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절대권력조차 수단이었던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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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깨가리뚝스딱스

2024-10-12 01:43:34

심지어 부패하지도 않았었다
스탈린이라는 이름 닉값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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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l

2024-10-11 21:53:38

신학교 출신인 걸 보면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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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욱

2024-10-11 21:54:05

...그런가?
3번 부정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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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소닉

2024-10-11 22:26:20

다포탑 전차를 비난한 것에서 그의 안목, 정치적 자질, 패기 이 모든게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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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트킥

2024-10-12 01:41:27

다포탑 전차 탄압, 포병 예찬만으로도 그가 현대전 잘알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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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en

2024-10-12 03:54:50

순수하게 궁금한게 있는데
그럼 투하쳅스키 조진건 파벌이 달라서 그런거임 아님
지가 죽을짓을해서 숙청당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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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트킥

2024-10-12 04:00:57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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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사람

2024-10-12 04:11:39

투하쳅스키는 지나친 정치군인이었고 굉장히 사나워서 별명이 붉은 나폴레옹이었음. 평소에 스탈린과 많이 다퉜기도 한데, 소비에트-폴란드 전쟁에서 정치적인 논리를 작전에 적용했다가 말아먹었질 않나 그 패전을 스탈린 탓으로 돌리고 싸운 원수 사이였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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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사람

2024-10-12 04:16:40

+군부 대숙청 자체가 군사 소비에트라고 군부 자체가 정치집단으로 인정받는 미친 과도기적인 혁명 정부를 정상화하는 일이었는데, 군부가 정치집단인게 뭐가 문제냐, 장군들이 봉건영주들이 됐다니까? 심지어 투하쳅스키는 정치군인+다혈질에 명성이 지나치게 높은데 반해 스탈린과 실잔에서 대립하곤 말아먹은 전적 때문에 스탈린한텐 능력도 거품으로 보였을거임. 원한은 덤이고. 실질적으로 군부 대숙청에서 제일 먼저 쳤어야 하는 인물이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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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en

2024-10-12 04:19:10

자기 죽을스텍을 착실히 쌓은타입이였구만
난 스탈린 숙청욕할때 투하쳅스키는 단골로 나와서 그리유능한데 왜썰렸나 했음 ㄱㅅ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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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is

2024-10-12 09:08:48

투하쳅스키 자체도 스탈린이 아니라 트로츠키가 정권 잡았어도 숙청당했을 거라고 보는 시각이 존재함
나폴레옹 자체가 혁명에 가담해서 왕정을 조져놓고 나중에 돌아서서 자기가 황제를 해먹은 바람에
혁명 좋아하는 공산 진영에서 딱히 긍정적인 뉘앙스로 불리질 않는데
붉은 나폴레옹=언젠가 혁명 엎어버리고 지가 황제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놈 이 취급인 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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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4-10-11 13:50:46

중국이 국민의 절반이 현대적이고 문명적인..?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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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브리타니아

2024-10-11 13:53:13

*Modified

아프리카나 남미, 아시아 개발도상국이랑 비교하면 맞긴 함ㅋㅋ
비교대상이 한, 일, 미여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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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4-10-11 13:54:02

늙어서 비교대상도 필리핀 인도같은거일것 같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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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나무

2024-10-11 13:55:54

저때 다큐멘터리가 2000년대에 만들어져서
그런거같은디? 그때까지만 해도 중국이
급성장하는거보고 "특색 사회주의 짱!"이라고
하던 사회주의자들이 많았거든 물론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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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4-10-11 13:57:01

젊은이들의 과거는 늙은이들의 현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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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브리타니아

2024-10-11 13:59:53

2000년대면 러시아 1인당 GDP가 이란보다 낮을때인데 그때랑 비교하면 맞긴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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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4-10-11 19:50:25

광저우 가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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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고대가족

2024-10-11 13:51:31

저런 행진을 할 수 있다는게 중국보단 민주적이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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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Viper

2024-10-11 13:53:24

부칸도 통일되면 자본주의에 적응 못하는 인민들이
저러겠네 김일성 시대가 좋았다고 ㅋㅋㅋ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쿡 의외로 살기 빡시다 태어날 때
부터 적응되어 열심히 경쟁하는 거 단련되어 있다는게
거저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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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브리타니아

2024-10-11 13:55:00

그건 아님ㅇㅇ
왜냐하면 소련은 진짜 러시아보다 잘살았지만
북한은 바닥중에 바닥이여서..
경쟁을 해도 밥은 먹을수 있으면 다행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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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먹다하나만죽는홍차

2024-10-11 20:04:16

그건 또 모르는 거임. 탈북자 중에도 남한에 적응 못해 북으로 돌아가는 사람 있음. 익숙하지 않은 지상 대신 익숙한 지옥이 더 맞는 사람도 있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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땃쥐리코끼

2024-10-12 01:14:57

나도 이 얘기 들었음
북한은 다같이 못 살았고, 그래서 도둑질을 하든 애를 줘 패든 그게 일상이었는데 한국은 그렇지가 못하다고 적응 안된다고 했던 이야기 그나마 어린 애들이면 적응 빨리 하는데 일평생을 북한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안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과일같은거 슬쩍슬쩍 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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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hdarchidea

2024-10-11 14:04:18

소련을 뭘로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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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세

2024-10-11 14:18:02

소련을 뭐로보는거냐
미국하고 냉전벌이던 공산권 우두머리가 소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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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르

2024-10-11 20:14:15

지금 북한 특권계층이면 그럴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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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

2024-10-11 21:27:48

통일은 커녕 지금 당장에도 김일성시대가 낫다고 하는 인민들 많다
김정일 김정은이랑 비교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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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2024-10-11 22:18:32

심지어 북한 노인들 중에는 일제시대가 차라리 나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북한은 일제시대 한테도 지는 ㅈ병신 국가라 그럴일 절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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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레드

2024-10-12 05:50:37

김첨지와 김두한이 일제>>>북한이라는걸 증명해줌.
김첨지 : 장사 잘 되니까 설렁탕 먹을 수 있음
김두한 : 김좌진 아들이라고 연좌제로 감옥 안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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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동집흑우

2024-10-11 23:33:29

부칸다는 90년대에 이미 조선총독부 수준에서 기열당하는 집단이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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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lliil

2024-10-11 13:54:15

우리도 imf이전 90년대를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이 있잖아. 일본에도 버블이전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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솦쮸

2024-10-11 14:05:34

스탈린 전쟁 능력은 꽝인데, 내정 능력은 존나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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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hdarchidea

2024-10-11 14:05:37

소련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얘네 최전성기는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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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4-10-11 14:22:59

엄청 예전에 나온 영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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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턀

2024-10-11 19:36:50

중앙아시아 쪽엔 현대에도 있긴하더라

곽준빈 기사식당인가? 거기에 잠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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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marking

2024-10-11 23:45:41

*Modified

4년 전쯤의 곽튜브 오이먀콘 영상에서도 나옴. 그때가 훨씬 더 좋았다고. 중국 이야기는 모르겠지만 소련 시절을 기억하는 이들은 그때가 더 좋은 시절이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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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그란츠

2024-10-11 14:39:25

푸틴이 소련으로 돌리고있자너~ 개망중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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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uhazar

2024-10-11 19:59:44

저것도 거의 20년 전 얘기임 이젠 소련 시절을 기억 못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서 요즘엔 또 안 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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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르

2024-10-11 20:17:54

*Modified

이젠 소련시절 기억하는 사람인들, 대다수가 소련 붕괴 직후 청년 내지 중년이었으니 저런 본문 노인네들이랑 입장 한참 다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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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먹다하나만죽는홍차

2024-10-11 20:02:34

중국은 걍 자본주의 그 자체인 나라인데 뭔 소비에트 타령 ㅋㅋ 정치체제는 파시즘에 경제체제는 자본주의 쓰는 나라인데 ㅋㅋ 그리고 씨발 말은 바로 하자. 그 소비에트 연방국 중에 소비에트 그리워하는 게 러시아인밖에 더 있냐? 그럼 그 소비에트 시절의 풍족함은 과연 체제가 우수해서였을까, 러시아가 아닌 누군가가 생산한 생산물을 강탈해와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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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rchismaragon

2024-10-12 01:22:40

"파시스트의 국가 개념은 모든 것을 포괄하며,국가를떠나서는인간과 영혼의 가치도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단체도 국가를 떠나서는 존재하지 않으며, 국민이 국가를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국민을 창조한다. 파시스트는 영구 평화의 가능성을믿지 않는다. 오직 전쟁만이인간의 힘을 최고조에 이르게 하고, 이에 직면할 용기를 가진 국민에게 고귀함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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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우데스

2024-10-11 20:17:10

*Modified

그런데 러시아제국 시절 강대한 힘을 가진 귀족들이나 지주들한테 착취당하던 대다수의 러시아 인민들 입장에서 스탈린은 신이었음 문제는 스탈린한테 피해본 우크라이나 이런 지역애들한테는 지옥의 악마보다 더한 새끼였다는게 문제지 그래도 소설에나 나올법한 땅끄지 로판제국을 단 수십년만에 세계를 주름잡는 그레이트 파워로 키운 스탈린은 내정의 신이 맞기는 함 2차대전때도 스탈린 아니었으면 러시아 맨파워 다 써보기도 전에 이미 내부 반란으로 지지치고 히틀러 밥상 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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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QㅅCㅃ

2024-10-11 20:27:39

*Modified

소련 붕괴하고서 옐친이 집권하던 시기면 저런 이야기가 나올만도 함.

우스갯소리로 옐친의 가장 큰 업적은 공산주의가 좋은 제도라는 걸 러시아 국민들에게 납득시키는 데에 성공한 거라는 소리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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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프리

2024-10-11 21:01:46

굴라그를 한 번 가봐야 저딴 소리가 안 나오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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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르

2024-10-12 03:20:28

스탈린 사후 굴라크 조금씩 해체돼서 없어졌음이라고 해야 하는데 스탈린 그리워 하는 틀딱까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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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프리

2024-10-12 10:16:32

'나는 안 갈 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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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rka

2024-10-11 21:17:42

왠지 슬프네.. 소련에서 태어난 노인에게 러시아는 너무 차갑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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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iePie

2024-10-11 21:40:31

솔직히 독일보단 소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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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2

2024-10-11 23:32:55

영상화질보니까 대략 2000년대 초쯤으로 보이는데
그떄면 진짜 한창 러시아 개씹창나던시절이긴함
저런말이 안나올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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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4-10-11 23:32:56

공산주의 자체가 오래 유지할 수 없는 체제였던 걸 소련이 더 좋았다고 착각하는 케이스. 소련 시절에 쌓이고 쌓이던 부조리와 부패가 터져서 소련 터지고 러시아가 된 건데 그 부작용을 러시아 돼서 뒤집어쓰니 소련 시절이 더 좋았다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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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uhazar

2024-10-12 02:22:29

사실 그 부작용을 뒤집어 쓴 게 아니라 옐친이 작정한 게 아니라면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로 말아먹은 거임.
물론 80년대 후반의 상황이 정말 안 좋았던 건 맞는데 그걸 감안해도 90년대 초중반의 소련권의 경제위기는 80년대가 천국으로 보일 정도로 파멸적이었음. 웃긴 건 소련 시절의 정책을 그대로 밀고 간 벨라루스는 그 시절에 그냥저냥 넘김.

푸틴 집권 후에는 고유가 덕에 나라가 살아나면서 굳이 공산주의를 그리워 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졌지만 90년대의 파멸은 우리 IMF 정도는 애들 장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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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marking

2024-10-11 23:47:50

*Modified

4년 전 곽튜브 오이먀콘 영상에서도 같은 말을 했던 걸 보니까 소련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한거 같음. 다만 이 글이나 곽튜브 영상에서 나온 사람들 모두 도시쪽보다는 시골쪽 사는 사람들이었어서 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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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라떼

2024-10-12 00:54:55

아지다하카

2024-10-12 01:02:09

*Modified

제대로 굴러 갈때는 공산주의 국가의 특징이 젊을때는 고생하지만 은퇴가 상대적으로 빠르고,
은퇴뒤에 국가에서 보살펴줬는데,
젊을때 고생하고, 은퇴뒤에 편히 사는것을 기대했는데 소련이 망해버렸으니 허탈하기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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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

2024-10-12 01:30:43

놀랍게도 푸틴의 반대야당은 자유주의자들이 아닌 소비에트 공산당이다 ㅋㅋㅋㅋ 푸틴이 자유주의쪽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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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커닐

2024-10-12 02:13:17

러시아를 제외한 연방의 다른 나라에서 쪽쪽 빨아서 그런거 아님? 진짜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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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사람

2024-10-12 02:51:28

소련은 오히려 전세계에 원조를 미친듯이 뿌리고 다녔고 소련 자체도 러시아 지역에서 카자흐스탄 등의 다른 내부 지역의 병원 등의 인프라를 러시아 지역에서 나는 수익이나 부담으로 감당했음. 현대에 신 냉전에서도 러시아쪽은 "옛날처럼 세계의 절반을 책임질 필요없이 이번엔 우리 스스로만 돌보면 되니까 훨씬 낫다."라고 괜히 말하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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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커닐

2024-10-12 02:53:17

아하 그냥 러시아 내부인력을 갈아넣어서 만들어진 산물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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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사람

2024-10-12 02:54:54

웃긴게 러시아 제국도 조지아같은 나라들 정복할때마다 걔네들 역사적인 영토로 행정구역 국경 다 그아놓고 그 안에서 일반적인 나라처럼 자급자족 위주로 굴리면서 부족한 자원을 러시아 본토에서 공급해줘서 정작 영토를 먹으면 먹을수록 본토가 손해를 보던 구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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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사람

2024-10-12 02:56:17

결국 조지아 총독이 조지아에 동인도회사를 설립해서 파인애플 플랜테이션을 시작해 수익을 내자는 의견을 황실에 보내니까. 러시아 황제가 "그런 짓을 했다간 조지아는 식민지가 되고 말거다."라면서 거절한 일화까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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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준위

2024-10-12 02:19:50

건준위

2024-10-12 02:20:39

막판에 고르비 개혁 풀드라이브 덕에, 그놈의 8월 쿠데타만 아니였으면, 어느정도 다당제도 되고 했을텐데... 뭐 경제 씹창해결은 어케 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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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uhazar

2024-10-12 02:27:05

*Modified

고르비의 풀드라이브가 문제였음. 이미 글라스노스트로 갑자기 터져나온 덕에 이미 80년대 후반 가면 소련은 무너지고 있었는데 고르바초프는 이 상황에서도 정신 못 차리고 급발진 밟는 바람에 터져버린 거임.

정작 페레스트로이카가 무엇인지, 무엇을 지향하는 지는 고르바초프는 소련이 망하는 순간까지 청사진도 제대로 내지 못 했음. 그래놓고서 2000년대에 중국 가서 자기도 등소평처럼 했어야 했다고 뒤늦게 후회 했지만 이미 기차는 떠났는걸.

당시에 고르바초프가 할 일은 적절히 개혁을 추진하되 오히려 자유화를 억압하며 속도 조절을 해야 했지만 그걸 위해선 각지에서 터져나오는 민족주의, 민주화 요구를 총칼로 억압하는 게 필수적이었겠지만 85년도에 겨우 53세밖에 안 됐던 애송이인 고르바초프한테는 그런 옵션은 처음부터 불가능 했음. 물론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글라스노스트로 자신의 개혁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착각 했지만 그건 결국 소련 해체로 향하는 길일 뿐이었고 글라스노스트가 진행될 수록 오히려 고르바초프의 권력은 분해될 뿐이었음

소련이 살아남으려면 안드로포프가 10년 정도는 수명연장 하는 것 외에는 답이 안 나온다

그리고 옐친 때가 너무 파멸적이어서 묻히는 거지 소련이 붕괴 직전이었던 1991년도에는 고르바초프가 무리하게 500일 계획 따위를 추진하다가 -11% 성장에 인플레 300%라는 파멸적인 결과를 불렀다. 이 꼬라지를 보다 못 하다가 보수파가 반란을 일으킨 거고. 옐친이 그런 좆병신이 아니라 평타만 쳤어도 고르바초프는 그냥 좆병신 취급이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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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준위

2024-10-12 03:14:51

넘 빠른게 문제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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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르

2024-10-12 03:22:36

하필이면 옐친이 고르비를 뛰어넘는 희대의 좆병신이라 더 좆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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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즈카_히비키

2024-10-12 03:26:44

내 친구도 공산주의와 소련에대한 토론을 자주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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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레드

2024-10-12 05:44:37

"한 사람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수많은 사람이 죽으면 통계다."라고 스탈린 본인이 말했듯이, 죄 없이 체포되거나 처형된 사람들은 통계로 보면 소련 인구의 10% 남짓이니 나머지 90% 사람들은 저리 생각할만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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