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판에서, 포세이돈은 자신이 이기리라 믿었다. 아레스의 평소 행실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재판의 재판관이었던 제우스는 아레스의 행동을 정당방위로 보았고, 사이가 그닥 좋지 않았던 아테나도 할리로티오스가 자기 도시에서 친 깽판이 한둘이 아니었기에 아레스의 편을 들었다.

게다가 배심원으로 참석했던 헤라, 헤베, 에일레이튀이아,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헤스티아, 데메테르 같은 여신들도 하나같이 아레스의 편을 들어주었기에 압도적인 표차로 무죄를 선고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