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위가 프리드리히 대왕에게
"폐하와 같은 훌륭한 전략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요?"
하고 묻자, 프리드리히 대왕은 전쟁사를 열심히 연구하라는 충고를 남겼다.
하지만 그 대위가
"소관은 그런 이론보다 수많은 실전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한 뒤 재차 질문하자 대왕은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 부대에는 60회 이상 전쟁을 치른 노새가 있지만, 그들은 아직도 노새다."
감자대왕 스토리들 요약: 실전경험도 교리나 교범으로 만들어서 조직에 적용할 수준이 아니면 사실상 의미없음. 교육훈련이 제일 중요하고, 이게 베이스가 되지 않으면 실전 겪어도 병신은 영원히 병신이다
의외로 전열보병 개패면서 굴리던 시기에도 실전 나가서 쭉정이들 몇명 죽고 알짜배기만 남으면 해결된다 라고 씨부리던 실전무새는 주먹구구식 병신 머저리 취급했음
이건 현대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소리라서 실전무새들 말대로라면 1년 365일 내전 겪는 아프리카 애들이 세계 최강이어야 하는데 다들 알다시피 그건 절대 아니고 ㅋㅋㅋ
걍 조직 자체가 체계적인 교육훈련으로 병사들을 조련하지 못하고, 실전을 겪더라도 그 전훈을 바탕으로 교리를 수정하지 못하는 수준의 조직이라면, 실전을 암만 겪어도 그 조직은 매번 제자리걸음만 하면서 발전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수 있다 라는 소리가 현대에 와서도 적용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