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지금은 사회를 비웃고 냉소를 보낼 수 있겠지만 사회의 맛을 보면 사회란 게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이 오줌 지리는 일진보다 수십갑절 무서운 존재예요.
어른이 되고 사회를 접하게 되면 정말 무서워진다. 일단 어릴 적에는 의무교육이 있고 소년법이라는 사실상 무적의 실드가 있고 설사 넘겼다고 해도 미성년자들의 범죄는 교정주의로 감형을 받지만 어른이 되었을 때는 어떠한 보호가 없는 상태로 사회를 접해야 한다. 일진 시절처럼 범죄를 저질렀는데 피해자가 합의를 해주지 않는다면 처벌은 처벌대로 받고 민사에서 피해 보상을 주어야 한다. 이 과정에 변호사 비용은 따로 나간다. 전과자가 되면 취직도 매우 힘들어진다. 그리고 굳이 일진이 아니더라도 당장 세금을 납부해야 하며 경력이나 자격증이 있냐 없냐에 따라 취직 가능성이 극단적으로 달라진다. 심지어 일 환경에 따라 취직이 되어도 해고를 당할 수 있어 자신의 선택에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 전처럼 부모나 사회가 알아서 해주지 않는다.
저게 학교, 학생, 선생 등등 안가리고 전부까기하는 풍자 개그물이라서 애초에 진지하게 따지자면 저 중에 불사조를 포함해서 문제없는 사람이 없음 그중에서도 이사장은 전형적인 갑질 '높으신 분들'의 상징격인 인물이라 더더욱 그렇고
불사조 의인화 외전 기준으로는 학교 부실공사로 학교 무너짐 + 마약에 준하는 만드라고라 독단적으로 학교 내에서 재배 및 유통등 현실이라면 멕시코에서나 볼법한 것도 저지름
ㅈㄹ ㅋㅋ 1등만 입시교육을 깔 수 있단게 사이다고 팩트임? 왜 그럼 남자는 여자 문제는 여자가 알아서 할테니 여자의 사정에 대해 논하지도 말고 순순히 따르라던 페미 말도 팩트게? ㅋㅋㅋ 부자가 돈 많아도 별 거 없다고 하면 기만질 하지 말라고 욕할 애들 한 트럭 아님?
쪼금 다르지... 이사장은 1등급 아니면 입시제도에 대해 논해봤자 패배자의 넋두리라고 아예 논의 자체를 원천 차단하듯 말했고 56등급 받던 그 애들은 유의미한 논의가 아니라 원래 인서울 가지도 못할 애들이 입시제도에 저항한답시고 의미도 없는 인서울 안 가는거로 시위한다 ㅇㅈㄹ 해서 조리돌림 당한거니까... 진짜 걔네가 토론으로 다 털고 다녔으면 사람들이 다르게 봐줬을걸
애초에 한국의 고착화된 입시제도를 서연고 합격생이나 그짝 교수진들까지 동원한 사람들 상대로 설전에서 이길 수 있는 실력자이자 노력가면 그 노력으로 공부했으면 충분히 인서울하고도 남았을걸
물론 입시제도를 무작정 옹호하는건 아님. 명선수가 명감독은 아니란 말도 있고 영화감독만이 영화를 평가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 근데 결국 사회는 시각정 정보를 포함해 '정보'를 통해 해당 사람의 가치를 매기게 되고, 그에 따라 그 사람의 신빙성이 달라지는건 어쩔 수 없음
결국 5,6등급 노노서울 사태랑 교장의 '1등급 미만따리 컷'은 '그 제도에서 이득을 보지 못하니까 비난하는 사람들의 말은 일반적으로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란 점에서 궤가 비슷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