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 가면 일반당근과 쪼그만한 미니당근/꼬마당근을 파는데
보통 사람들은 "품종개량한 당근" 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지만
다 같은 품종이다.
같은 품종인데 크기가 다른 이유는 별거없다.
그냥 일반당근을 깍아서만들었기때문이다.
미국의 당근농부 마이크 유로섹이 처음으로 발명(?)한 당근으로
못생겼다는 버려지는 당근들이 아까워서
예쁜 모양으로 깍아서 납품하게되는데 이게 엄청난 대박을 치게된다.
작고 모양도 이쁜데 맛은 더 달달했기때문이다.
*당근은 심지부분에 단맛이 강하다.
미니당근의 인기로 미국 당근소비량이 2배로 늘었고
오히려 미니당근이 더 잘팔려서 멀쩡한 당근도 깍아버리기시작했다.
이런 미니당근 열풍은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전세계의 당근농부들은 열심히 당근을 깍아서 미니당근으로 팔기시작했다.
그렇게 전세계 당근 판매량이 수직상승했으니
메데타시 메데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