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께서는 E=mC^2라고 말씀하셨지만 문과인 모세는 알아듣지 못했기에 빛이 있으라 라고 적을 수 박에 없었다. 구한말 미국에 갔던 조선의 천재로 구성된 보빙사도 전기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 듣지 못하였기에 제너랄 일렉트릭에서 나온 기술자의 설명을 몇시간 동안 듣고서 결국 그게 뭐냐고 슬프게 물을 수 밖에 없었다
종교에서 과학적인거 끼워맞춰서 해석하는거 좋아함. 우리 엄마가 좀 불교를 (내 생각에는) 좀 강하게 믿으시는데, 뭔 교양 과학 유튜브에서 잘 이해도 못하실 양자역학 같은거 챙겨보면서 "와 신기하다. 현대 과학이 밝혀낸거랑 부처님 말씀이랑 아주 잘 맞아 떨어진다." 이러심... 우리 엄마만 그런가 했는데 의외로 구글링해보니까 불교 신자 중에 그런 사람 많더라...
이세계 현대인 전생물이 대부분 말같지도 않은 헛소리로 치부되는 이유지
인간들은 자신들의 세대야말로 이 세계의 모든 이치를 막힘없는 이론으로 증명해냈다고 믿는 족속이라 석박사급이 가도 현대의 이론들을 더 우수한 이론이라 증명하거나 새로운 법칙의 존재를 증명하는게 어려우므로
몽골이 쓸고 지나감=몽골이 지랄 안 했으면 통일 강대국으로 안정적으로 지속되며 지역 분열이 더 이상 심화되지 않고 문화와 종교 분파의 통합이 이루어지게 될 배경 자체가 사라짐
어찌저찌 이후 정복을 통해 제국이 된 오도짜세기합오스만이 등장했지만 이미 오도만이 등장했을 때 즈음엔 국토 각지에서 종교도 민족도 문화도 공유하지 않는 오헝 다운그레이드 버전의 형태를 가지게 된 나머지
다른 제국들이 전성기를 맞이하던 1800년대 즈음 오도만은 그냥 기열찐빠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다른 제국들이 제국이 되기 위한 부를 쌓기 위해 최소 3천만 정도 인구를 가지고 있던 것에 비해서 2천만도 안 되어서 빌빌되는 상태로 세금을 거두어야 했는데 안 그래도 인구가 적어 세수가 적은데도 거기에 내부 분란을 잠재우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하느라 내부 분열이 심화되기 시작
결국은 오스트리아 제국의 수도로 쑤시고 유럽을 자꾸 쑤시고 다니던 기합찬 모습을 잃어버리며 끔찍하게도 열강들의 땅따먹기에 갈라지게 되다
여담으로 그렇게 산 건너고 바다 건너서 학문 배우러 오던 이라크 지역은 그때까지도 적당한 범람원으로써 인구 밀집 지역이였고 이후 근현대에도 인구 밀집 지역이였으며 광물도 꽤 있었지만 그게 전부 다 몽골이 씨몰살을 한 다음에 이루어 낸 성과인 걸 생각하면 그 상태에서 거기까지 버텨온 오스만이 ㄹㅇ 기합이였던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