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 입학생 훈시였나? 거기서 준비해간 대본 잃어버려서 '아 내가 존나 개쩌는 연설 준비했었는데 다 까먹었다, 미안하다. 뭐 따로 당부할건 별로 없고, 이 세상의 주인공이 너희들인데 기 죽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한번 해 봐라. 그리고 내 가족이라고 꺼드럭대는 새끼 있으면 줘패라, 내가 시킨거니까 괜찮다. 만약에 필요한거 있으면 뭐든 줄테니까 말만 해라' 하고 내려가다가 '아 잠깐만, 뭐든 다 준다는 말은 취소. 내 여자는 못 준다!' 해서 생도들 빵빵 터뜨렸다는 일화도 있고 ㄹㅇ 성격 존나 호방한 양반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