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 지역에서는 갑자기 밖에서 누가 부르걸랑 3번 부를때까지는 절대 대답하지 말고 4번째 부를 때부터는 대답하라는 미신이 있음


이건 호랑이 몸에 빌붙은 창귀가 사람을 꾀어낼때 단 3번만 부르기 때문에 4번째부터는 사람이라는 뜻임




근데 사실 이건 피해자가 호랑이한테 끌려갈때 사람들이 외면한 핑계였다는 설이 있음


고양이과 동물들은 사냥감을 현장에서 죽이지 않고 산채로 잡아가서 먹는데 사람을 애시당초 먹잇감으로 보고 덤비는 호랑이를 비명 듣고 막으려고 해봤자 호랑이한테 코스 메뉴 베풀어주는 꼴이나 다름없음

그리고 치안이 부족했던 산간지역에서 호랑이를 상대한 화기나 냉병기도 부족했기 때문에 선택지가 없었음


그래서 호랑이한테 사람이 잡혀가는동안 다른 사람들은 집안에 숨어서 그 사람이 잡혀가면서 내지르는 비명이랑 살려달라고 부르는 이름을 조용히 듣고 있을수밖에 없었고 


나중에 "그건 사람이 아니라 창귀가 꾀어내려고 부르는 거였다"는 방식으로 죄책감을 벗어나려는 방어기재였다는 설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