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은 (추정)이라고 붙이고 설명함


추정 아닌 건 당시의 인구조사 결과(연도 표기함)니 실제 인구는 더 많을 수도 있음


다 필요없고 숫자만 궁금할까봐 숫자는 볼드체 처리함


읽기 싫으면 그것만 봐도 됨


특히나 삼국지 같은 시대에는 행정력이 딸려서 인구가 씹떡락함.


춘추전국시대 전은 의미없을 정도로 추정치가 달라 그냥 안적음





1. 전국시대 후기 (BC 300 언저리) - 1800~2500만 (추정)



중앙집권이 잘 되지 않던 시대라 많게는 3000만까지 잡는 사람도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요 정도로 추정





2. 진시황 시기 (BC 220~210) - 2500~4000만 (추정)



진나라의 행정력에 대한 평가에 따라 다르다.


진나라 특유의 엄한 법과 세밀한 정책을 통해


지방의 숨겨진 인구에도 행정력이 미쳤으리란 주장이 4000만,


아니면 3000만 정도로 잡는다.






3. 초한쟁패기 (BC 206~202) - 약 1000만 (추정치)


이세 황제의 폭정, 각지의 반란, 초한전쟁, 흉노 등


백성 입장에서 좆같은 건 다 몰려오던 때라 인구가 떡락함


좀 극단적인 주장 중에는 500만도 있지만,


보통 1000만 언저리로 주장하고 있다.


한서에는 한나라 초기의 인구는 1400만 정도라고 기록됨


사기(史記)에는 '무제 시기의 3분의 1정도'


라고 기록되어 있음. (한 무제 시기는 3500~4000만 추정)






4. 한나라 말기 (서기 2년) - 5959만명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통일왕조 호구조사 기록이다


확실히 인구가 존나 떡상했다.


호구조사 결과니까 신빙성은 충분할 것이다.


참고로 이후로 중국이 여러번 존나 많아지게 되며


이 정도 인구를 당, 송나라 때쯤 가서야 겨우 회복한다. 






5. 후한 초기 (57년, 광무제 사후) - 2100만



후한은 황제가 바뀔 때마다 인구조사를 행한다.


전한 말기에 비해 3분의 1토막이 났다.


왕망의 병신짓 + 적미군 등 농민반란 + 호족 독립


3단 콤보를 맞고 타노스도 울고갈 인구감소가 찾아왔다.


참고로 광무제 33년간의 휴식기 이후의 인구가 이정도임.


전란 직후에는 2천만도 못 채웠을 것으로 추정.






6. 후한 후기 (환제 사후, 168년) - 5648



100년간 제법 인구가 많이 늘었다.


참고로 이때 후한의 정치권은 이미 개판이었다.


후한은 중국 통일왕조 중 유일하게


황제들의 평균 수명이 30년이 안 되는 개씹창 왕조다.


초대 광무제가 63세, 마지막 헌제가 54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머지 황제들이 얼마나 좆됐는지를 알 수 있다.


인구 측면에선 그래도 안정적으로 성장중이다


하지만 30년도 못 가 황건적을 맞는다






7. 삼국시대 말기 (263년) - 780만



잘못 본거 아니다.


촉 통일 직후 진의 인구가 550만,


오나라 마지막 황제 손호 즉위 직후의


오나라 인구가 230만이다


황건적부터 삼국시대까지 약 100년 간의 전란으로


인구도 경제도 씹창날대로 씹창났다.


이때문에 진 무제 사마염은 지방 상비군을 대폭 줄였다.


작은 군은 50명, 큰 군은 100명 (뒤에 뭐 안붙음)


이 당시 진나라는 175개 군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전국의 지방 상비군이 1만명 남짓이다.


그래서 팔왕의 난 때 황족들이 너도나도 북방민족 끌어들임







8. 동진십육국 시기 (4세기 말~5세기 초) - 약 2000~2500만 (추정)



중국 역사상 역대급으로 혼란스럽던 시기다


기타 여러 이민족 인구까지 포함하면 더 될 수도 있다.


추정치가 너무 다양해서 2천만이 별 의미 없는 숫자라 


볼드체 처리는 안하고 그냥 넘김






9. 남북조 시기 (6세기 초) - 약 4000만 (추정)



남조 약 1000~1500만, 북조 약 2500~3000만 정도로 


이 시기에 이미 중국사의 하북좆망겜 패턴이 보인다.


통일까지 6,70년 밖에 걸리지 않는다.






10. 수나라 (609년) - 4500만




연도 보면 알 수 있듯이 수 양제 초기 인구조사 기록이다.


이때는 고구려 원정(612년) 전의 인구이다.


이후 잦은 원정과 온갖 폭정으로 수나라가 멸망하고,


당나라가 들어서기까지 또 인구가 줄었을 것이다.






11. 당나라 통일 직후 (635년) - 1235만



예상대로 인구가 또 씹창났다.


이새끼들 패턴이 거기서 거기라 이제 설명 안함.






12. 당나라 전성기 (752년) - 5997만



드디어 전한 인구를 따라잡았다.


이 시기는 4대 미인 양귀비의 남편인 당 현종 시대로,


한창 술마시고 야스하고 놀고 있을 때다.


10년도 안돼 안녹산의 안으로 나라가 씹창난다.


8년 뒤 760년의 인구는 1699만이다




이런 패턴 몇 번 더 하다가 송나라 때 1억 찍음 


청나라 강희제 말기에 2억,


건륭제 말기에 3억,


멸망 직전에 4억 달성함.


이후 모택동 이후로 존나 바글바글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