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받으러 갔다가 눈앞에서 4급 돼공을 봐버림 ㅋㅋㅋㅋ

징병 검사장에서 군의관 책상에 발올리고 소녀전선하고 있던데 ㅋㅋ 상담필요해서 들어가니까 개띠꺼웠음 ㅋㅋ

그 뭐라 그러지 정신건강 설문지? 문진표? 그거 쓰고나니까 군의관 있는 방으로 따로 불려갔는데 그때 가족 암으로 돌아가신 직후였음. 근데 군의관이 듣고는 지금은 괜찮지? ㅇㅈㄹ하고 현역나왔음 ㅅ발. 신체검사 받을때도 나 자잘한 지병 많아서 얘기하는데 진단서 가져오라고만 하네 나 해외살다가 병소식 듣고 급히 들어간거라 암것도 몰랐는데. 그리고 퇴근시간 다됐다고 검사도 다 안 받았는데 군의관들 퇴근해버려서 몇항목은 검사도 못받음ㅋㅋ 그시기 이후로 기존 우울증 존나 심해져서 수년 고생했는데 그대로 군대갔으면 나 아마 뉴스 탔을지도

진짜 세금 아깝다. 요즘 그냥 다 보낸다던데; 뭐하러 검사하는 척을 하는건지;

심장쪽 약 먹고있을때(지금도 못 끊었지, 평생복용 각오해야함) 진단서 처방기록 다 내밀었는데 응 너 2급 시전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