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타구치 렌야(牟田口廉也)


'제15군 사령관 무타구치 렌야 중장'


牟田口廉也 1888. 10. 07~1966. 08. 02


 

대한광복군 비밀공작요원 제 1호 구 일본군 장성.


9만 2천명의 병사를 제대로 전투도 하지 않고 1만 3천명으로 줄여버린 팀킬의 귀재. 그의 만행을 아는 한국 사람들이 대한민국 독립유공자ㅋㅋㅋ라고 조롱을 섞어서 부른다.

 

그런 무다구치 렌야 중장님의 주옥같은 명언과 일화

 

1. "보급? 그까이꺼 대충 주변에서 주워쓰면 되잖아!"

 

보급은 현지에서 알아서 조달하는 거라는 병맛같은 이유로 보급을 제대로 해주지 않음

물론 적군도 바보는 아니므로 물자를 버리고 갈 리가 없다

무기도, 식량도 다떨어진 일본군은 아사 직전

 

그런 병사들에게 이분은

 

"황군은 먹을 것이 없어도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병기가 없다고, 탄환이 없다고, 먹을 것이 없다고 싸움을 포기한다는 것은 이유가 안 된다. 탄환이 없으면 총검이 있다. 총검이 없으면 맥손이 있다. 맨손이 없으면 발로 차라. 발도 없으면 물어뜯어라. 일본 남아에게 야마토 정신이 있다는 것을 잊었는가. 일본은 신이 지켜주는 나라다!"

 

라는 와~ㅋㅋ 마치 영화 대사같은 감동적인 명언을 날려주신다.

 

참고로 이 연설은 겨우 살아돌아온 생존자들이 돌아오자 장교 전원을 집결시켜서 1시간 넘게 한 훈시의 한 내용임


안그래도 영양실조 상태에 있던 장교들은 쓰러지거나 심지어 사망한 사례조차 있다. 일반 병사보다 그나마 사정이 좀 나았을 장교들이...

 

 

2. "차가 어딨어 임마 소 쓰면 되잖아!"

 

포탄을 자동차 대신 소나 말에 싣고 가다가 포탄을 다 쓰면 필요없어진 소나 말을 먹으면 된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신다. 그 식량으로 쓰겠다는 소나 말은 대개 점령지에서 조달한 것들인데 사람 먹을 것도 없는 마당에 당연히 먹이도 없으므로, 거기다 장거리 이동을 잘 안하는 종을 억지로 끌고 가다가 먹은 소보다 지쳐 쓰러진 소가 더 많았다. 또 일부는 강에 떠내려가기도 하고 산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포격에 놀라 도망치기도 하고...  등등의 기상천외한 이유로 동물들이 죽는 바람에 물자와 식량이 동시에 날아가는 사태가 발생해 실제로 무사히 도착한 탄약의 양은 절반 뿐이었다


참고로 이 작전의 이름은 칭기스칸 작전이다....

 

 

3. "정글에 비행기가 뭔 소용이야!"

 

영국군은 포위된 진지에 계속 항공 보급으로 각종 물자를 쏟아부으며 비행기를 이용해 자국의 군대를 지키고 유지했으나, 일본군은 가끔 운좋게 떨어진 영국 물자를 처칠 급여라고 부르며 생명줄로 여겼다.

 

4. "일본인은 원래 초식동물이다! 가다가 길가에 난 풀을 뜯어먹으며 진격하라!"

불쌍함ㅠㅠ 이래놓고 지는 5시 땡하면 술집가서 고급 요리먹고 술쳐먹고 놀았음

 

 

 

 

참다 못한 부하들은 계급장이고 뭐고  이대로 우리 애들 다 죽겠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군대에서, 그것도 전시 상황에서 상관에게 반기를 든다니 음 쫌 멋지다

 

1. 이 미친 작전에 참모장인 다나카 대령이라는 장교는 미친 짓이라고 작전 회의에서 렌야에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권했으나 개무시하고 밀어붙인다. 이에 이 다나카 대령은 개폭발해서 렌야 앞에서 이 쓰레기 같은 놈이!!! 하고 욕을 하며 울분을 토했고, 당연히 군직에서 해임당했다.

 

 

2. 이 전투는 참다참다, 몇 번을 참다가 부하들의 몰골을 보다 못한 휘하 31사단장 사토 고토쿠 중장이 단독으로 후퇴를 결정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사토 중장이 무타구치를 만나러 오자 자결해버리라며 단도를 남겨두고 자신은 숨어버리는 추태를 보였으며, 그는 무타구치를 이 칼로 죽여버리겠다며 칼을 갖고 가버렸다.

 

참고로 체면이 있지 자기 스스로 후퇴하라는 명령은 못 내리고 위에서 퇴각하라는 명령 내려줄 때까지 기다리다가 안해줘서 질질 끌고 있었던 것이었다.

 

 

3. 위의 사토 중장은 진짜 무타구치에게 개빡쳐서 명령도 안들었음


"공격 계속 명령 접수했음. 그러나 명령만으로 병력이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귀하의 사고 방식이야말로 이 작전을 실패로 이끌어가는 중대요인이 되고 있음. 눈앞의 본 사단의 1만 장병은 아사 직전의 상태에 놓여있음. 탄약은 고갈되어 맨손의 병력으로 화해버렸음. 사태가 여기까지 이른 것은 모두가 귀 제15군에게 그 책임이 있음. 귀군은 이상 사실을 판단, 반성하여 본 작전을 중시 중지함으로써 폐하의 적자들을 개죽음으로 이끄는 일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과감한 조치를 강구하기 바람."

 

이런 류의 전문을 계속해서 날렸고 무타구치의 참모들이 사토 중장을 달래기 위해 찾아왔지만, 길길이 날뛰며 화내는 바람에 찍소리도 못하고 돌아왔다. 하긴 할 말도 없겠지ㅋㅋ 군대에서 상사한테 이런 전문을 보낸다는게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알 거임.

 

그러나 이 중대의 희망, 일본 병사들의 희망, 이 사토 중장은 일본에 정신병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소환되어 연금된다. 그나마 군사재판, 할복 안당한 게 쪼금이라도 양심이 남아있었다고 해야 할 일일까...

 

 

4. "아~ 책임감 느낌... 자결해버릴까?"

 

9만의 병사를 1만으로 줄여버린 엄청난 공을 세운 무타구치는 눈치는 보였는지

"자결해 버릴까"라는 말을 내뱉었다.

 

그러자 수석부관은

"옛부터 죽는다 죽는다 하는 사람치고 진짜 죽고싶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령관님이 저한테 할복하겠다고 말씀하셨으니 저는 부관의 책임으로 일단 형식적으로라도 말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령관으로서 정말 책임을 느끼신다면 그냥 닥치고 배를 가르십시오아무도 안말립니다신경쓰지 마시고 배를 가르십시오. 이 작전의 실패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하며 조용히 권총을 내민다. 차도남ㅋㅋㅋ

 

그런 부관을 한번 째려보고는 삶의 의지를 다잡는 중장님.

 

 

 

전쟁 이후

 

1. 전후 일본군의 여러 장성들은 전범 재판에 넘겨져 사형 등에 쳐해졌으나 이분은 임팔 작전에서 일본군을 재기 불능급의 다대한 피해를 끼치는 등 연합군의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워ㅋㅋㅋ 불기소 처분되어서 그대로 석방됬다. 그 이후로 아무 문제없이 잘먹고 잘 살았다.

 

 

2. 전쟁이 끝난 후 임팔 전선에서 죽은 유족들이 위령제를 지낼 때 그자리에 나타나서 <임팔 전선의 패배는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부하들이 잘못 싸운 것>이라는 유인물을 나눠주다가 물세례를 받았고 이후로도 이 전선에 참여한 부하가 죽으면 장례식에 나타나 똑같은 짓을 저지르다 온갖 욕설과 폭력을 다받고 밖으로 쫓겨났다. 대체 무슨 배짱으로 이러는지 신기할 정도다. 안 맞아죽은게 신기할 정도ㄷㄷ

참고로 자신의 장례식에서도 같은 유인물을 돌리게 했다고 한다... 우와... 이런말 하면 안되는데 진짜 인간쓰레기...

 

 

3. 죽은 후에는 일본 명사들이 많이 묻힌 공동묘지 '타마레이엔(多磨霊園)' 에 묻혔다고 하는데 일부 사람들은 현충원에 묻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기도 했다ㅋㅋㅋ

 

 

 

그 외에도 다 적지는 못했지만 수많은 공으로 일본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병력을 저하시켜 연합군의 승리와 한국의 독립을 이끌어낸 연합군의 영웅,  대한 독립의 공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대한민국은 어서빨리 독립무공훈장을 드리지 않고 뭐하고 있는가

 

그는 혹시 자신의 명예를 희생해서까지 대한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대한독립군의 스파이는 아니었을까...




가장 레전드는


저런 개판인 상황에서도 민간인을 건들거나 민간의 식량을 약탈하는걸 절대 금지시킴


자기 부하들이 굶어뒤져도 민간인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참된 군인정신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