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인기로 부조리 떡밥 돌면서

 

잊고 살다가 갑자기 군대의 좆같음이 생각나서 글로 써봄

 

 

 

 

 

다들 군대 갔다 왔으면 사격 한번쯤은 해봤을텐데

 

직접 쏴보면 생각보다 총소리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3M 주황색 귀마개로 청력을 보호해야함

 

 

 

 

 

 

어느날 갑자기 우리 부대 소령이 전쟁영화 보고 삘 받았는지 

 

이제부터 자기가 사격 통제할때는 

 

귀마개 양쪽 모두 빼고 그냥 사격하라고함

 

 

 

 

 

 

 

 

소령日

 

"니들 전쟁 나도 귀마개 착용하고 사격할꺼냐?"

"지금부터 맨 귀로 사격하는거에 적응해둬야 한다."

 

이런 논리로 강제로 귀마개 빼고 사격했음

 

 

 

 

 

 

 

 

사격장 들어가기 전에

 

귀마개 안꼈는지 철저하게 확인해야 탄을 지급해줬음

 

 

 

 

 

 

 

여기서 존나 좆같은 점이

 

사격은 일반 병사들이 하고

 

간부들은 사격하는게 아니고 '통제'하니까 자기들은 3M 헤드셋 낌 ㅋㅋ

 

 

 

 

 

 

 

 

맨 귀로 사격 소리를 바로 들으면 바로 '삐- '소리가 나는데

 

문제는 사격은 여러발 계속 발사하니까 장시간 노출되서 

 

일상생활 할때도 삐~ 소리가 이명으로 계속 들림

 

 

 

 

 

 

 

 

그래도 나는 사로 들어가서 

 

소령이 못보는 반대 방향 귀마개 한짝이라도 착용했는데

(사진이면 오른쪽 귀마개 착용)

 

 

저것도 안한 동기, 선임들은 이명 심해서 병원 들락날락 했음

 

전역해서도 이명있다더라

 

 

 

 

 

 

나도 가끔씩 삐- 소리는 들리더라 ㅅㅂ

 

이것 말고 다른 것도 많긴한데

 

아무튼 군대는 몸 안다치고 조심히 다녀오는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