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대 사무라이의 갑옷들은 하나같이 개성있게 생겼는데


이건 당시 시대상이 반영되서 이리된거임


전국시대는 각 지역의 영주들이 교토로 가기위한 힘을 기를려고 바로 옆동네랑 캐삭빵을 하던 시대였고


이리되니 전투에 전문가인 무사들의 수요가 급증해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음


다만 전국시대라고 매일 같이 전쟁이 있진 않았고 잠깐씩 소강기가 찾아왔음


군대라는건 생산하는게 없고 소비만 해서 유지하는 비용이 어마무시했고 소강기때는 영주한테 영지를 받고 정규직이 된 사무라이를 제외한 비정규직 사무라이들은 대거 정리해고가 됨

 

당시 사무라이들 대부분은 계약기간이 있는 비정규직들이였다 생각하면 된다


다만 이 무사들은 그냥 해고 되는게 아니라 지역 영주가 직접 그 사무라이의 전공과 신의에 대해 써준 추천장을 받고 전쟁중인 다른 영주 밑에 복무할 수 있게 신경을 써줬음



(히데요시가 이직하는 무사를 위해 직접 써준 추천장)


그러다보니 사무라이의 추천장은 이력서와 같은 역할이 되었고 그래서 눈에 띄는게 무엇보다 중요해졌음








그래서 찾은 방법이 내가 누군지 멀리서도 알수있게 갑옷의 개성을 좆되게 주자였음


밋밋한 갑옷을 입고 전공을 세워봤자 주군의 눈에 안 띄지만


전투 끝나고 적이든 아군이든 대가리 입에서 가재 투구 쓴 새끼가 성벽 위로 가장 먼저 올라갔더라 말 나오면 바로 정규직 합격이거든




요약: 사무라이들은 정규직될려고 이상한 갑옷 입고 다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