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되는 자


황제라 칭하라


이런 거지 같은 게임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앱 마켓의 매출 순위를 보면 양산형 게임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각종 인터넷 글, 댓글들에서 비난만 쏟아지는 것과 반대로 꽤나 돈을 버는 상황이다. 어째서 이런 역설이 발생하는가는 게임 그 자체보다는 수요층, 즉 플레이어가 누구인지를 판단해야 이해할 수 있다.

일단 이 문서나 타 커뮤니티를 체크하는 식으로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수요층이 게이머가 아니라 린저씨로 대표되는 중장년층 남성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이런 '고객'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다.
1. 온라인 게임의 전성기였던 2000년대쯤에 비교적 나이를 먹은 상태로 게임에 입문헸기 때문에, 하던 게임을 계속 하거나 다양한 게임을 해보지 않아서 플레이 타임은 많지만 게임을 보는 안목은 떨어진다.

2. 나이를 먹을수록 사고력이 감퇴 하는 만큼, 본인이 정말 좋아하지 않는 한 새로운 게임을 이해하려는 의지가 적거나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복잡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AAA 게임일수록 더욱 버거워한다.

3. 그만큼 게임에 시간을 투자를 많이 안 하거나 못하지만 대신 사회적 생활에 충실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여유는 있는 편이다.

젊은 게이머들은 기본적으로 돈과 시간이 한정되어 있지만 많은 게임에 노출되어 있는데다 디시인사이드, 루리웹, 인벤 등 다양한 인터넷 게임 커뮤니티를 접하면서 돈과 시간을 낭비하게 될 쓰레기 양산형 게임을 걸러내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고, 중장년층 게이머라도 어릴 적부터 쭉 다양한 게임을 해 온 올드 게이머라면 당연히 오랫동안 갈고 닦은 안목을 통해 본능적으로 쓰레기 양산형 게임은 거른다. 자녀를 둔 부모 역시 자녀를 통해 양산형 게임의 해악성을 인지하고 곧바로 손절을 한다.

그러나 이제서야 게임을 접하는 대다수 중장년층 남성 게이머들은 인터넷 게임 커뮤니티를 할 리도 없고, 다양한 게임을 경험하여 길러진 안목도 없기 때문에 그냥 옥외 광고로 접한 게임이나 앱 마켓 순위권에 있는 게임을 하는 것이 좋은 게임이라고 판단해 다운받고 플레이하게 된다. 이는 이런 양산형 게임들이 지하철 광고 등 오프라인 마케팅과 순위권 유지에 목숨 거는 까닭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현재의 사태가 일어나게 된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바로 이런 중장년층 남성 게이머들의 경제력이다. 이들은 대부분의 돈 없는 학생들이나 청년들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경제적으로 풍족하기 때문에 지갑을 쉽게 벌리게 되는데, 이런 양산형 게임들을 만드는 개발사들이 목적이 바로 이들의 지갑이다. 또한 이렇게 수많은 현질로 인해 높아진 매출 순위는 또다른 중장년층 남성 게이머들을 부른다. 이렇게 '게임에 대한 이해 및 시간 부족'과 '남아도는 경제력'이 맞물리면서 돈만 쓰면 알아서 잘 풀리는 '쉽고 재밌는' 게임을 추구하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 나무위키, 양산형 게임 문서 中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즉 돈은 있는데 게임을 접해보지 않았던 중장년층 아재들이 게임을 하려고 하는데, 이 때 갓-겜들은 조작이 힘드니까 자동 사냥 되는 갓-뎀들을 플레이 하는 거임.(이게 나무위키 문서에서 요약한 내용. 첫번째 이유)

그리고 이러한 아재들은 캐릭터 자동으로 사냥 돌리는 동안 커뮤니티로 'ㅈ목질'을 함. 게임이 아니라 ㅈ목질에서 재미를 느낌.(두번째 이유)


결론: 양산형 광고 짜증 난다고 그 앱 리뷰에 지랄하지 말고 수많은 게임 커뮤니티가 조금 더 많은 이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개선 되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