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사철로 대학원가는 친구들은 거진 금수저 교양인들임ㅇㅇ
아니면 그냥 사대갈 성적안되니까 교직이수 바라고 온거던가...

모든 음악인들을 딴따라로 비하하다니 좀 위험한 발상인데

깃발을 높여라! 대열을 단단히 갖추어라!
돌격대가 행진한다 조용하고도 확고한 걸음으로
적색 전선과 반동분자들이 사살한 동지들도
영혼이 되어 우리의 대열과 함께 행진한다

닉값  제대로 하네

고귀는 씹ㅋㅋ 힙찔이 뺨치게 ㅈ찐따같으신데 철학과 애들 보면 머리 안감는 파오후들 많던데 바로 연상되노

이 새끼 바그너 보면 눈 뒤집어진대요 ㅋㅋ

지방대 철학과가면 한트럭씩 있는 전형적인 힙스터노

아니 ㅈㄴ 그냥 듣고 싶은거 들으면 되지 왜 남이 듣겠다는거 고추 벅벅 긁으면서 이러니 저러니 그래 ㅋㅋㅋ 걍 서로 듣고 싶은거 들어 ㅋㅋㅋ

아 쓸데없는 기준 나누려고 키배뜨지 말고 플라톤 성님 말대로 예술가놈들은 일괄적으로 추방하면 된다고ㅋㅋㅋㅋ

철학과는 고귀하고도 지엄하며 아름다운 학과라고 하셨는데 지엄하고 아름다운 학과의 정의가 뭐임? ㅋㅋㅋ 니네 뭘 배우는데 그래서 ㅋㅋㅋ 가만보니까 논리의 전개가 상당히 웃기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식, 베르디의 맥배스같은 클래식들은 물론 예술성으로써는 범접할 수가 없지.
그런데 왜 대중가요하고 비교를 하냐?

네 논리는 이삭토스트나 서브웨이에서 만든 샌드위치를 레스토랑 스테이크랑 비교 해놓고 "샌드위치는 저급하다!"랑 비슷한거야.
물론 샌드위치의 급은 스테이크에 비해 좀 떨어지겠지. 

근데 왜 굳이 그러냐는거야.

사람들 입맛에는 스테이크가 더 맞을수도 있는거고, 샌드위치가 더 맞을수도 있는데?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 음악을 왜 네가 나서서 급 나누고 평가질 하는건지 참 궁금하다.

네가 바라는 음악 속의 가치 있는 철학은 뭔데?
클래식들도 들춰보면 의외로 심플해. 뮤지컬 드라마를 보는거랑 같아. 
이야기들을 아름답고 웅장하게 풀어내서 그렇지, 뜯어보면 "엥 그냥 아침 드라마 스토리네?" 싶은것들이 있다고.

대중음악 속의 철학이 가치 없다는건 결국 네 생각이고 네 의견이야. 네가 세상에 널린 곡들을 다 들어본 것도 아니고, 권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사랑을 풀어내고, 비극을 풀어내는데 꼭 그 놈의 철학이 있어야 하나 싶다.
뭐든지, 언제나 어떤 의미를 꼭 담아야 하는게 아니듯이.
마음이 아프면 아픈거고, 불안하면 불안한거지 뭐가 더 있어야 하나?

네가 클래식을 좋아한다는거 이해해. 
나도 성악 전공하신 어머니의 영향 덕에 좋아하고.

근데 괜히 클래식뽕에 취해서 "대중가요는 수준이 떨어지네, 뭐하네" 식으로 힙스터질은 하지 마라.
클래식 들으면서 그 놈의 "나 뭔가 있어보인다"는 망상을 깨.

클래식의 매력이 있는것 처럼 대중음악에도 매력이 있고, 사람들은 자기가 끌리는 곡을 들으면 되는거야.

3줄 요약:
너 힙스터.
취좆 하지 마라. 재수없다.
듣고 싶은거 듣는게 장땡.

대신 저녘있는 삶은 포기해야함 ㅋㅋ

문돌이는 수학포기자라 이말이야

혹시 서울대 철학과신가요?

공대 다니면서 복전...? 학업능력 ㅆㅅㅌㅊ라본다...

말을 좆같이 해서 그렇지 나름 맞는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