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몬트니라는 남성이 작년 5월 23일에 약혼녀와 결혼하기로 했음.

결혼 준비를 차근차근 하던중, 2월 4일에 갑작스럽게 예비신부가 교통사고로 사망함.

슬픔에 빠진 몬트니는 사고 2주 후 웨딩 업체들을 찾아가 예약금 환불을 요청했고, 사정을 듣고 대부분의 웨딩 업체가 환불을 해줌.

그런데 영상 촬영 업체에서 환불을 절대 못해준다고 함.

업체는 계약서에 환불 불가능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예약금 1800달러(212만원)을 환불 해줄 수 없다고 말함.

몬트니는 결혼식이 취소된 것은 자기 의지가 아니며 다른 업체들은 환불을 해줬다고 간청해봤지만, 촬영 업체는 환불은 안되며 대신 "다음번에 결혼할 때 무료로 촬영을 해주겠다"라고 대답함.

실랑이가 계속되자 몬트니는 업체에 대해 부정적인 리뷰를 남기고 자신의 상황을 지역 언론에 제보함.

이로 인해 업체가 비판을 받았고, 그러자 업체 측은 몬트니의 이름을 딴 웹사이트를 만들어 그를 조롱하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그를 협박함.

거기에다 몬트니의 결혼 예정일이었던 5월 23일에 "오늘은 우리가 몬트니 씨의 결혼식을 촬영할 뻔한 날이다. 환불 받으려고 우릴 위협한 당신이 오늘 하루 종일 흐느껴 울기를 바란다"는 글을 올림.

또한 2년전에 자살한 직원이 몬트니 사건으로 인한 사이버불링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하여 고인을 이용해 여론을 돌리려 했으나 실패함.

결국 업체는 SNS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환불은 해주지 않음. 

참고로 이 회사의 사장은 2013년에 결혼식 촬영을 해준다며 커플 90쌍에게 50만 달러를 받고 도망쳐서 사기로 체포된 적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