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끔찍한 전쟁이 두번이나 일어난다니 말도 안돼

홈가드 아니면 국민돌격대로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 암살이 암살자 나라인 세르비아와 오스트리아만의 전쟁으로 끝나지 않은 이유는 두 국가의 동맹의 동맹까지 엮여서 그렇게 된거

그 사건은 장전된 총의 방아쇠를 당긴거지 근본적인 원인은 아님

오스트리아 황태자(?) 암살
->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세르비아에 선전포고
-> 동맹국 독일 참전+러시아 제국 세르비아 보호 목적 참전
-> 너도 참전? 어? 나도 참전! 이런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각 동맹국들의 참전 러쉬
-> 야 식민국들 니들은 구경만 할래?/ ㅅㅂㅅㅂ
-> 세계 대 환장 파티

그 와중에 참전국들의 병크 때문에 참전할 생각 없던 나라들까지 빡쳐서 참전함

제국주의에 뛰어드려는 국가(독일 제국등)와 이미 제국주의가 절정이라 지금의 이득을 지키려는 국가(영국, 프랑스등)의 충돌인데 전쟁의 명분이 사라예보일 뿐 그거 아니여도 터질 전쟁이였음. 신흥 제국주의 국가들 입장에서 식민지를 확보하려면 상대방 식민지를 뺏어야만 했으니까.

그당시 세계 80%는 서구문명이 쳐먹어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근본적으로 다민족국가인데 민족주의가 고조되며 피지배민족인 슬라브족의 불만이 쌓임.
러시아는 발칸반도로 남하하기 위해 우리가 남이가! 슬라브족 아이가! 시전.
비슷한 시기 독일이 게르만족 아이가! 시전하며 국제무대에 짠 하고 등장(오스트리아인은 독일민족임).
즉, 게르만+마자르와 슬라브족이 발칸반도를 두고 세력을 집결시키며 대결구도 형성.

그 와중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보스니아(슬라브계)를 오스만에게서 주워먹음. 슬라브계 대빵인 러시아는 대꿀멍. 슬라브계인 세르비아는 동생이 잡아먹혔는데 가만 있자니 빡치지만 전쟁은 못하겠음.

이 와중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태자가 슬라브계 땅이지만 게르만계가 꿀꺽한 땅인 사라예보 방문. 슬라브계 단체 발작. 애국청년 하나가 빵야빵야해서 전쟁 발발.

어어? 게르만계가 슬라브계 치네? 러시아 참전. 어어? 슬라브계 대빵이 나서네? 게르만계 대빵인 독일 참전. 어어? 독일 조지려고 러시아랑 동맹맺었는데 독일이 참전하네? 영-불 참전. 야ㅋㅋ 나 영국 맘에 안듦ㅋㅋ 오스만 참전. 어? 오스만 참전? 그동안 식민지배 갚아주마! 발칸반도 다수 국가 참전. 어? 생각해보니 나 독일이랑 동맹인데? 근데 독일 니들이 잘못했음ㅇㅇ 영국찡 콩고물 없음? 이탈리아 참전. 영국행님 저희도 동맹인 거 아시죠? 일본 참전. 야 독일 존나 잘 싸우는데 독일이 영프 조지면 우리 빌려준 돈 못 받는다ㄷㄷ 미국 참전....

이런 이유로 "모든" 나라가 자국에게 이익이 될 방식대로 움직이는 바람에 이렇게 확전될 전쟁이 아니었는데 커져버림. 이래서 양차대전 이후 인간 이성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일어난 거. 이성적으로 움직여봤더니 마경이 열린 걸 봐서.

오스트리아 ㅡ세르비아전쟁은 황태자 암살로 촉발됐지만 세계대전으로 키운건 독일 ㅡ 러시아제국이라고봐도 무방함 괜히 독일이 세계대전 일으켯다고 하는게 아님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