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의 개인적 의견이 많이 함유된 글임.









한국 언론에서는 맨날 저출산, 출산율 세계 최저만 주구장창 얘기하고 있음












그럼 자녀를 많이 낳은 가정에 대해서는 어떤 혜택을 주고 있나?









- 맨날 애를 학대한다는 기사만 쏟아지는 아이돌봄 서비스


- 국가장학금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만 전액 되고 나머지는 받고 싶으면 강제로 아이를 셋 이상 낳아야 됨


- 주거 지원은 그 말많은 공공임대주택에 그냥 지급하거나 하는 게 아니라 남들보다 좀 더 유리하지만 어찌됐건 전세대출 받아서 마련해야 됨. 


- 그 이외에는 알량한 할인 정책인데 사실 저 혜택들보다 애를 키우고 살면서 감당해야 하는 비용이 더 큼.  







그럼 임신에 대해서는?








일단 낙태의 경우는 강간이나 원치 않은 임신, 부인병 등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 많고 그걸 가지고 죄를 논할 수 없다는 건 사실이나, 문제는 이 낙태죄 폐지를 밀어붙인 게 꼴통 페미니스트들임. 그리고 걔내는 기본적으로 임신과 출산에 대해 극혐하는 구석이 있기 때문에 낙태죄 불헌과 거기에 탄력받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반사회적인 활동으로 인해 남녀 모두 결혼 및 임신 기피가 훨씬 강해지고 가시화되기 시작함.


 












또 원하는 배우자 상이 이전과는 달리 좀 더 세분해지고 높아진데다 이에 맞지 않으면 결혼을 하지 않고, 결혼하지 않아도 사는데 지장이 없으며 가정에서도 결혼을 적극 권하기는 하나 강요할 수는 없는, 어찌보면 사회 자체가 이전과는 달리 합리적인 형태로 바뀌었기 때문에 자연히 개인의 일상을 반강제로 통제해 버리는 결혼-임신-출산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됨. 












그리고 결혼 생활에 대한 성별 간 손익을 논하면서 튀어나온 담론인 <설거지론>처럼 이제 결혼과 그로 인해 수반되는 출산은 하나의 감당해야 할 의무나 책임으로 여겨졌던 과거와는 달리 나, 그리고 내 인생에 있어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느냐가 중요시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무게가 가벼워 짐. 까놓고 말해서 "내가 왜 내 인생 손해보면서까지 결혼하고 애낳냐?" 가 된 것. 













또한 사회적으로 이슈되고 있는 게 바로 '가정폭력' 혹은 '아동학대' 등의 문제인데 물론 얼토당토 않는 이유로 아이들을 줘패거나 학대하는 쓰레기들도 있지만, 가정을 꾸리고 살다보면 가정 일에 대해 뜻하지 않게 격분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 있고 때로는 과하게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분노를 못 이겨 자기도 모르게 가족 구성원에게 손찌검이 나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음. 즉, 가정을 구성한다는 것은 내가 가정폭력의 가해자도 피해자도 또 방관자도 될 수 있다는 얘기임.



거기다 언론 매체에서 연일 가정폭력 사건에 대해 보도하고 그 잔혹한 수법 등을 부각되기 때문에 만일에라도 내가 가정폭력에 연루되어 버리면 아예 사회에서 생활하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지탄을 받음. 때문에 많지는 않지만 이러한 번거로우면서도 치명적인 문제를 아예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사람들도 존재함. (물론 가정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이도 분명 존재함) 



간단히 말하자면 위에서 언급했듯 과거와는 달리 결혼이 필수적인 것이 아닌데다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으면 어지간한 성인의 경우 존속살해나 부모를 때리는 막장패륜 등을 제외하면 <가정폭력>이라는 부정적 요소에서 말 그대로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더더욱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게 되는 것.  











정리하자면 


일단 결혼과 출산 자체가 하드코어 퀘스트임에도 나라의 지원책이 형편없는데다 임신한 애를 지우는 것도 더 이상 죄가 되지 않을 뿐더러, 굳이 결혼하고 애를 낳아 내 인생을 하드하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그럴 필요도 없으며 굳이 그렇게 안해도 잘 살 수 있음. 그리고 결혼과 출산을 안하면 어지간한 막장가정 아닌 이상은 <가정폭력>이라는 사회악과 관계 없어지는 것도 가능함.   


그래서 결혼을 안하게 되고, 자연히 출산율도 떨어지는 것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