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6사단에 배속된 5연대장 이영규 중령은 새로 부임하여 사단장에게 신고를 한 다음 작전명령을 받고 지휘소로 가기 위하여 7연대 후방 지역을 통과하고 있었는데 11:30경 사고지점에 이르렀을 때 지뢰지대를 경계하고 있던 보초가 차량을 정지시키고 “이 앞에는 저희가 지뢰를 매설하였으니 통과할 수 없습니다.” 하니까 이 중령은 운전수 보고 그대로 가라고 명령하였다. 이 중령이 보초의 저지가 사실이 아닌 줄 알고 지뢰매설지점을 통과하자 대전차지뢰가 폭발하여 연대장을 수행하던 작전주임 등 5명이 전사하였고 그 부근에서 휴식 중이던 장 소위 이하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실제로는 주변 작업하던애들한테도 민폐끼치고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