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애호가가 아니라 먹고 살려고 온갖 짐승에 영장류까지 잡아먹는데, 인간과 유전적으로 가까운 편이라 감염도 쉽다고 함.
<바이러스 폭풍의 시대>라는 책을 보면 사냥을 하면서 묻은 피에 감염되기도 하고 기타 등등, 아무튼 다양한 경로로 감염.
아프리카에 영장류가 많은 것도 원인의 하나인 듯. 다른 대륙에선 주로 다른 짐승 잡아먹는데.
아프리카 유인원에 있는 병원체 중 인간에게 감염되는 것과 같지만 좀 다른 게 있는데,
유전자 분석으로 두 종이 갈라진 시기를 알아보니 인간의 조상과 유인원이 갈라진 시기와 일치한다더라.
그만큼 오래전부터 함께 한 병원체도 있다는 거지. 당연히 인간과 함께한 놈에겐 면역되었는데 유인원 병원체는 아님.
거기다 인간과 유인원은 유전적으로 매우 가까워서 인간 사이에 감염되는 병이 되기도 쉽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