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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하고 감상적 인도주의자가 뭘까?

쉽게 말해서 머가리가 꽃밭에 가 있는 제동이나 

페미같은 애들 말하는 거야.


옳고 그름의 문제를 이성과 논리에서 떠나 

그냥 자기 기분이 좋냐, 나쁘냐가

도덕 판단의 기준이 되는 거야.


그럼 인도주의가 나쁜건가?

결코 아니지, 인도주의가 있기에 공동체가 유지되니까.

그런데 정의 앞에 '사회'가 붙은 사회 정의(PC)가 개 병신이 되고

민주 앞에 '인민'이 붙은 인민 민주주의가 개 병신이 되었듯,

인도주의 앞에 '감상적'이 붙으면서 이런 병신이 되어 버린 거야.


그럼 감상적 인도주의가 왜 위험할까?

바로 '여론 형성 실력' 때문이야.

사회가 공유하는 기본적인 도덕 베이스에

예로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 같은,

거기에 자기들의 '감상'을 멋대로 집어넣어서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 그러나 어떤 약자는 조금 더 보호해야 한다.'

'법은 평등해야 한다. 그러나 어떤 이에게 조금 더 평등해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이는 조금 더 평등하다.'


딱 동물농장식 논리를 만들어 내는 거야.

그런데 이것이 이미 보편적인 윤리가 기반이고

거기에 조미료만 첨가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 반감이나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은

마치 보편 윤리 전체를 반대하는 것처럼 포장이 되니까

이런 프레임으로 반대자들을 공격하고, 억압하면서

결국 그들이 침묵하면 마침내 자기들 목소리가 지배적이 되도록 만드는 거야.

그게 사회 지배적인 관념과 도덕으로 굳어지게 끔.


한 가지 문제가 더 있어.

폭딸 할 때를 생각해봐. 당장 딸 안치면 좌지 터질 것 같은 순간.

그때는 진짜 몇 발은 쏠 수 있을 것 같은 흥분감인데, 막상 딸 치면

한 발 찍 싸고 현자타임 오잖아?

감정은 이렇게 순간적이고, 즉흥적이란 말이야.

단순히 누군가 어떤 사회 현상에 느끼는 감정으로

법률을 만들거나, 사회 규범을 만드는 게 얼마나

얕은 뿌리를 갖고 있음을 깨닫는 다면, 

그렇게 만들어진 규칙이 현실에 적용 되었을 때

사회 전반적으로 해악을 끼침은 물론, 우수수 쏟아지는 모순과

부작용들이 문훠훠 백신 만큼이나 심각하게 발생할 것이란 걸

결코 모를 수가 없을 거야.


내가 제기하는 문제는 이거야.

과거에 어떤 도덕과 관념이 이미 전에 존재했던 것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위대한 학자들이 치열하게 논쟁하고

증명하는 과정을 거쳐서 조심스럽게 도입이 됐는데,

오늘 날 뇌가리가 꽃밭에 가있는 이 감상적 인도주의자들의 주장은

왜 그런 역사적 과정 없이, 우선 그것이 옳은 것으로 상정을 해 두고,

그 이후에 뒤늦게 정당성을 논쟁하게 만드냐 이거야.


'사회 고위직에 여성을 40%, 기업 간부에 여성 임원 비율을...'

어쩌고 저쩌고


이런 결정들이 옳다는 증명이 명백하게 밝혀져서 실행하려고 하는 건가? 

아니라면 그저 정부가 '조금 더 선호하는' 일부 국민들의 의견으로 

자연적이고 묵시적으로 생성되는 합의와 질서를 온전히 무시한 채, 

도덕적인 흉내만 내느라 국민에게 피해를 끼치는 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아니지, 그 이하는 될 수 있겠다.   


그렇기 때문에 여가부 같은 깊이도 없는 인간 쓰레기 기생충년들이

오거돈, 박원순, 윤미향 등등 이런 인간 쓰레기들의 개짓거리에 대해

아무 말도 못하면서, 앞에선 뻔뻔하게 여성 혐오를 지껄이며

여성 정책을 말 그대로 그 드러운 뒷구녕으로 싸지르고 있는 거지.

또 교육부는 대가리를 기생충이 파먹은 덜떨어진 쓰레기 계집년이

공동선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강제로)수행하는 군인에 대해

조롱하고 모욕해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하려고 하지 않고,

당장 언 발에 오줌 누기 식으로, 감성 독재 무리의 시선만 의식하면서

'위문 편지 폐지' 같은 개병신같은 덜떨어진 해결책만 도출하는 거야.  


그럼 이런 덜떨어졌지만 위험한 족속들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한 걸까?


1. 감성에 치우친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다고 해서

마치 불경하다는 식의 공격을 받올 때, 용기 있게 맞설 수 있어야 하고 


2. 자기가 어떤 문제에 대해 '뭔가 잘못 된 것 같은데?'

라고 의문이 든다면 남이 어떤 '속 시원한 얘기'를 해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추론을 하면서 자기 의견을 도출하고,

이것을 견고하게 만들어야 하고


3. 어떤 이들이 돌연 나에게 어떤 호의와 보상으로 

유혹해 온다면, 그 호의 뒤에 '어떤 의도가 있길래?' 라는 의문을

품고 경계 적인 태도를 취해야 해.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신에게 베푸는 건 부모님과 성자 밖에 없으니까.

그런데, 우리에게 그런 호의를 베풀며 유혹하려는 이들이

과연 성자 수준으로 고결한 사람들일까?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 있겠다.

고작 그 따위 것들로 어떻게 페미 광풍을 막냐고.

개인이 그렇게 생각 좀 한다고 포퓰리즘을 어떻게 막냐고.

그럼, 이런 사고의 태도조차 갖추지 않는다면 

그저 순간적으로 분노했다가 사그라 들고, 

또 이것이 반복되는 현실에서 다른 어떤 방법으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들과 똑같은 방법을 쓰고, 똑같은 수준의 인간이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