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 가족이 대단한 건 맞음. 하지만 내가 사건을 찾아보니까 결국 닫힌 사회라는 한계는 분명하더라. 저 가족은 가족끼리 닫혀있는 부분도 있지만, 기독교 공동체라는 테두리 안에서 닫혀 있음. 범죄가 분명한데도 문제 당사자의 가족-그 공동체 장로-가해자 가족 간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들었음. 심지어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발생한 일이었음에도... 공동체의 평화를 깨지는 일은 있을 수 없었겠지. 그래도 가해자 측 가족도 아주 노력이 없었던 건 아니었는데 문제가 있는 첫째를 위해서 상담도 많이 보냈다고 함. 하지만 범죄는 범죄고, 죗값을 제대로 받은 건 아니니까 닫힌 사회의 병폐라는 점은 분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