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다리 난간에 올라가 뛰어내리려 하고 있었다.


마침 지나가던 사람이 이를 말리며 말했다.

"죽지 마세요. 세상에는 아직 소중한 것이 많이 남아 있어요."


그러자 ㅈ살을 시도하려던 사람이 대답했다.

"뭐가 소중하단 말입니까?"


"당신은 종교를 가지고 있나요?"

"네."


"당신의 종교가 무엇인데요?"

"기독교인데요."


"저랑 같군요. 개신교인가요 천주교인가요, 정교회인가요??"

"개신교인데요."


"저랑 같군요. 그러면 장로회, 감리회, 침례회, 성결교회, 하나님의 성회, 성공회, 그리스도의 교회, 기타 종파 중에 어느 걸 믿죠?"

"저는 장로회인데요."


"저랑 같네요. 그러면 예수교장로회인가요, 아니면 기독교장로회인가요?"

"저는 예수교장로회인데요."


"그러면 연합, 중앙, 합동정통, 개혁선교, 근본, 보수개혁 예수교장로회 중에 어디 다니시죠?"

"저는 개혁선교를 다닙니다."


"이번에도 저랑 같은데요. 그러면 XX목사님을 당회장으로 하는 교회입니까 아니면, OO목사님을 당회장으로 하는 교회입니까?

"저는…" 


채 말을 끝내기도 전에, 갑자기 예수님이 난입해 두 사람 모두 다리 아래로 던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