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양원은 바둑 카르텔이 운영하는 은퇴하고 여생을 정리하던 은둔 프로 기사들이었고
수십 년의 바둑 내공으로 공익의 재능을 한 눈에 알아봐서 가르친다는 클리셰
그리고 소집 해제한 뒤 별 생각없이 동네기원을 찾아간 공익은 아마 5단을 30분만에 불계승으로 떡바르고 자신의 실력을 깨닫게 됨
"나... 강해져 버린 걸까?"
그시간 구글(求契) 본사 지하
구글(求契)교주 선다피차이(先茶 彼此理)는 광소를 터트렸다.
"드디어 완성됬구나 수많은 바둑인의 피 와 살로 만들어진 대바둑강시 (臺 烏鷺 僵屍) 알파고( アルファ碁)
이제 이 바둑계는 내것이 되리라............"
은둔 고수들이 공익을 붙잡고 공동전인으로 만든 것은 곧 다가올 바둑계의 혈겁, 알파고의 난을 저지하기 위한 안배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