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갓갓갓폰이 있어서 심심함 문제는 해결이 됐다
할머니 할아버지 손자 나란히 폰보고있음

솔직히 밥도 맛없음

시골가면 된찌하나면 밥 3공기먹는데

명절때 먹던 감자밥이랑 만둣국 가끔씩 생각나서 만들어먹어봐도 그맛이 안나더라

ㅋㅋ 난 그 시골에 푸세식화장실? 그게 존나 싫었다

할머니가 지어주신 밥이 참 맛있긴 했는데 너무 많았어...

pc방 시절이면 ktx 나올때 아님?

할머니면 다 밥잘하냐 ;; 요리 잘하는사람만큼 못하는사람도 있는데 발작보소

무궁화호 ㄹㅇ 진짜 요즘은 그래도 단축 많이 됬더라

난 할머니 집만 가면 맨날 겜하고 쳐 놀곤 했는데 개추억

난 밥도 존나 맛없고 그런와중에 알러지 때문이지 시골만 내려갔다하면 비염 도져서 코에 콘크리트 친것마냥 막혀 완전 쌩고문이었는데

엄마가 돈을 왜가져감? 난 그거 다 저축했는데?

우리 외할머니께선 돼지갈비 (통칭 검은고기)가 필살기다 ㅋㅋㅋ

밥도 맛 없었어.. 고기라곤 하나도 없고 젓갈에 김치 이상한 냄세 나는 국 이거 뿐이었음..

풀떼기만있어도 이상하게 맛나던 밥상
온갖 파리와 모기에 시달리고 놀건 없고 아...

우리 친할머니는 음식은 잘 하시는 데 외할머니 음식이 입에 안 맞아서 외가댁 가기 싫었던 기억이 나네

나 엄마 아빠 없어서 할머니댁에서만 자라서 몰라!

그렇긴 해도 난 잘 놀았는데. 뒷산에 올라가면 싱그러운 숲 향기도 정말 좋았고 다른날은 외양간에 소나 염소, 강아지, 고양이랑 놀거나 아니면 밑에 호수에 내려가서 잔잔히 물 흐르는것도 구경하고

밥도.. 맛없어... 뭔 김치종류만 7가진데 김치 안먹을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