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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자고있다가 갑자기 눈이 떠졌는데 내가 어떤 방에 갇혀있었음

방에 문이라곤 없고 사방 꽉막혔는데 하얀 침대랑 탁자위에 등불이 다였음

그런데 갑자기 맞은편에서 딱봐도 귀신인것 같은게 천천히 다가오는데 개무서웠다

넋놓고 보고있는데 머리속에서 '퇴마의식을 해야한다!' 라고 목소리 들리면서 내가 퇴마주문 같은거 외치는데 무서워가지고 말을 막 더듬었더니 갑자기 몸이 침대에 묶인것 마냥 누운 상태로 못 움직이겠더라

귀신이 다가와서 내려보면서 뭐하는 거냐고 살짝 웃었음

전형적인 처녀귀신 모습이였는데 목소리랑 외모랑 진짜 이쁘더라 귀신인건 맞는데 진짜 이쁘단 생각말고 안들었다.

긴장이 잠깐 풀려서인지 내가 어쩌다가 죽은거냐고 물어봤는데 갑자기 울면서 침대에 앉더니 자기 이야기를 하더라(이 내용은 기억이 안난다)

그러다가 몸  움직일 수 있게 되니까 귀신 사라지고 벽에 웬 방 하나가 있길래 가보니까 공포게임에서 보던 제단같은거? 보고는 꿈 깼음


귀신꿈은 처음이긴 한데 뭔가 찝찝하더라 하지만 귀신이 엄청 이뻤으니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