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레전드급 윙어인 로벤옹


축구하기엔 나이가 있음에도 왕성하게 현역으로 활동한걸로 유명한데


이 선수 전매특허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좀 달리다 공 감는거였다



소위 알고도 못막는 그 플레이


녹음기 돌리듯이 같은 장면이 여러번 반복되도 꽤 성공률이 높았음



물론 수비수도 바보가 아니라서 특정 발이 강하면 그쪽을 마킹함


공을 뺐진 못하더라도 그 발을 기준으로 대치하면서


슈팅 각도를 줄여서 골키퍼를 도와주는 것



애초에 수비의 기본 개념은 적극적으로 공을 뺐는게 아니라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강한 발을 축으로 삼고 돌파를 막음과 동시에 슛 각도를 줄이는 방어선 역할을 해주는거임



호날두, 메시도 각자 주발인 오른발, 왼발 빼고도 약한 발로 어느정도 슈팅이 가능해서


이런 수비 플레이가 성립되기 힘들게 만들었음




근데 손흥민은 양발잡이임


보통 양발이라 해도 위의 호날두, 메시처럼 어느정도 약한발이 보완이 되었다 싶은 정도인데


손흥민은 2018-2019년


20골을 넣었을 당시 왼발로 10골, 오른발로 10골을 넣었음



올해도 마찬가지임


왼발 12골, 오른발 11골
 

 주발/약한발 구분이 의미가 없음 



게다가 슛 감각도, 킥력도 훌륭해서 박스 밖에서의 중거리 슛도 잘나옴



그래서 손흥민의 경우에는 수비의 기본인 거리를 유지하기가 부담됨


거리를 줘서는 한발이 아니라 양발의 슈팅각도를 전부 커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


윗짤 같은 꼬라지가 나버림




그렇다고 각도를 좁히려 너무 다가가면 순간속도도 탑급이라 재껴 돌파당해버림.


누구나 아는 그 푸스카스상 받은 짤 같은 참사가 일어남



결론)

마킹하면 강슛, 태클하면 돌파

ㄹㅇ 사기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