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초등학교때부터 습관이 되서 그럼
애들이 그냥 '해줘'가 기본임
그래서 내가 항상 담임 맡으면 자존감 높이고 자기 스스로 할수있는건 스스로 하게 하려고 하는데
이게 나 혼자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가정에서도 꾸준히 해줘야하는거라
내가 백날 학부모한테 전화해서 이런거 해주셔야해요 하고 얘기해도
바빠서 못한다고 말하고 끝남
옛날 사람의 기준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다름. 대학 진학률이 폭등하기 시작하던 90년대에 진학을 했던 70년 대생부터는 그럭저럭 맞으나 그 바로 위인 60년 대생부턴 거의 대다수가 가정 형편 때문에 못 간 사례가 월등히 더 많음. 애초에 진학률이 20%를 겨우 찍던 시대인데다 워낙 꼬질꼬질하게 살아서 부모형제끼리 서로 등 대주며 머리나 옷가지에 이잡아주며 지냈다는 추억 얘기도 다수가 흔하게 함. 게다가 그 60년 대생 중에서도 아직 손자를 보지 못한 사람이 상당히 많아서 여전히 조부모 세대가 아닌 부모 세대로 인식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점 때문에 옛날 사람의 기준을 어디로 잡는지 잘 고려해 봐야 할 점임. 단순히 하고 싶어도 못한 사람도 있기야 있었겠지라고 치부할 수준이 아니었다는 뜻. 60~70년대 초만 해도 전 국민의 90% 가까이가 가난에 찌들었던 시대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