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google.com/amp/m.thedrive.co.kr/news/amp.html%3fncode=1065579168979461
특히 선재로 95번길에서 차가 많이 빠지는 건 밀물 때 길이 잠겨 하루에 2번만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게다가 선재로 95번길과 갯벌을 구분하는 철책이나 표지판도 존재하지 않아서, 실수로 갯벌에 진입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디펜더와 EV6를 비롯해 갯벌에 진입한 운전자들이 자주 갯벌에 빠지는 장소는 선재로 95번길에서 뻗어 나간 임시 도로다. 갯벌을 사용하는 지역 어민들이 임시로 낸 도로로 추정되는데, 운전자 입장에선 이 길을 정식 도로로 착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운전자가 고의로 들어갔다"라는 네티즌들의 지적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대해 옹진군청은 "이곳에 정식 도로나 다리를 설치하는 것은 현재 예산으로는 어렵다"라며 "주의 표시나 경고문 표지판 등을 제작해 설치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