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 린튼씨는 아침에 일어나 평소와 다름없이 아이비의 상태를 확인하고 출근했어요. 아침에 조금 기운이 없어 보이는 아이비 때문에 걱정되는 마음으로 출근한 린튼씨. 아니나 다를까 오후쯤 가족으로부터 "아이비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해요. 걱정이 앞선 린튼씨는 급한 업무를 마무리하고 바로 집으로 향했는데요.
 
그는 평소 출퇴근하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차를 운전해 갔습니다. 새로운 길로 가던 중 린튼씨는 로또 복권을 판매한다는 배너 광고를 우연히 봤다고 합니다. 빠르게 로또 복권 한 장만 산 뒤 곧장 집으로 향했죠. 이 복권이 당첨되면 좋겠다는 막연한 기대를 했지만, 린튼씨는 꿈같은 일이 실제 현실로 이루어질 줄은 전혀 몰랐다고 해요.
 
얼마 뒤 린튼씨는 자신이 로또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이후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한 린튼씨는 "여전히 믿을 수 없는 현실이에요. 제 인생을 바꿀만한 큰 일입니다!"라고 말했어요. 린튼씨는 세금을 제하면 총 164만 5,000달러(한화 21억 4,179만 원)를 일시불로 받을 예정이라고 해요. 린튼씨는 복권 당첨된 사람만 찍는다는 당첨샷 사진도 반려견 아이비와 함께 찍었어요. 그는 사진을 찍으며 눈물을 보일 만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로또 복권 당첨금을 받으면 무엇에 쓸 거냐는 질문에 린튼씨는 이렇게 말했어요.
 
로또 당첨은 반려견 아이비가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거예요. 모두 아이비 덕분이죠. 당첨금을 받으면 제일 먼저 아이비 집부터 바꿔줄 거예요. 최고로 좋은 집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