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체명: 계피우단털파리

이명: 사랑벌레(LoveBug)








사실 얘내는 썩은 잎이나 쓰레기를 먹고 살고 사람을 쏘거나 하지는 않아서 해충계열은 아닌데 

이름이 사랑벌레인 이유는 하루종일 이성을 찾아 8시간 동안 안 떨어지고 섹만 하다가 뒈지기 때문임.

수명은 수컷은 3-4일, 암컷은 알낳는 시간이 있어서 일주일 정도.










문제는 이 새끼들이 너무 알을 많이 까는데다 몸 자체가 산성 덩어리라 새들도 거름. 그리고 최근에 비가 오고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이 새끼들이 무수히 번식하기 시작했음. 물고기나 수해도 얘내를 어찌 못함. 왜냐면 얘내는 모기처럼 알을 물에 낳는 게 아니라 썩은 땅에서 낳기 때문임. 좀만 고지대나 빗물이 쫙좍 빠지는 아파트 근처 텃밭이나 화단,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 등에 낳으면 all 부화 쌉가능함. 


(차라리 건조하고 찌는 날씨면 얘내가 말라죽는데 지금은 장마철이고 얼마전 물폭탄 터지면서 미리 뿌려둔 소독약 싹 씻겨감)


그리고 방충망도 존나 잘 뚫고 틈새로 들어오는 것도 기막히기 때문에 얘내한테 방충망 뚫렸다? 모기나 다른 벌레들까지 같이 들어오는 참사가 벌어짐. 지금 수도권 서부에서는 얘내들이 미친듯이 번식해서 난리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