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일하다보면 괴기현상이라는 걸 실제로 겪는다.


아무도 없는 병실에서 너스콜이 울린다든가

야간 순시중에 폐지되었을 터인 너스캡 차림의 간호사가 걸어다닌다든가

아무도 없을 터인 영안실에서 소리가 들린다든가 이런 건 흔하다.

내가 체험한 가장 무서운 이야기는

야간 0시 30분부터 근무였는데 눈을 떠보니 4시반이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