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제주에 있는 새별오름에 혼자 우뚝 서있는 나홀로나무

말그대로 ㅈㄴ 초록빛 도는 수풀에 지 혼자 우뚝 서있는 신기한 나무다

이거 나무 관리하는 아저씨랑 지인이라서 여러 대화도 해봄 (작년부터 힘들어서 못하심)

언제부터 있었나? < 우리 태어나기 전부터

관리하기 안힘든가? < 한그루만 있어서 괜찮다

사람 몇명오는가? < 하루에 족히 200명은 넘게 왔다간다

거기에 제주도민은? < 거의 없다 대부분 관광객이랑 외국인

지금 가을인데 나뭇잎이 멀쩡하다? < 그래서 ㅈㄴ 신기하다

대충 이랬음

분명 재작년 까지만 해도 저거보다 나뭇잎도 더 많았고 나무 가지도 굵었음 거기 근처에 일 있어서 3년 동안 들락날락 거림

근데 작년부터 관광객 수도 급증하기 시작하더니 나무 상태가 안좋아짐

관리하는 아저씨는 이제 힘들어서 못하겠다며 관리 중도 포기 하고 관리하는 사람이 없다고 들음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뭐긴 뭐야 나무가 뒤져부렀지

한 여름에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짤은 인터넷에서 가져옴 멀어서 사진 찍으러 가기도 귀찮어) 불쌍한 나무가 되어버림 시발

근처에 이 나무 보러오는 할머니랑 할아버지들은 나무가 죽었다면서 슬퍼하시고

관광객 ㅈㄴ 욕하는 중임

아 그리고 짤에는 없는건데 관광객 붐비는 곳 국룰 패시브 쓰레기 ㅈㄴ 많은 것도 포함해서 거기 청소부 분들이 개고생하심 진짜 근처에 쓰레기 ㅈㄴ 많고 쌓아둔것도 ㅈㄴ 많음 시발롬들

듣기로는 이제 나무 뽑는다고 들었다 시발


+ 바리게이트? 쨌든 뭐 막는거도 세웠는데 그거 그냥 쌩까고 들어가는 미친새끼들도 봤다 시발 짱깨랑 같은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