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에 떨어진 시리얼의 최후)


(백설공주와 왕자)

(스스로의 후장을 따먹으려 하는 게이 양초)

(대머리의 자살을 원하는 키다리)

*원래 작품명이랑 다름




Terry Border-Bent Objects 


테리 보더는 일상 생활의 평범하고 흔한 재료와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신선한 상황을 만들어낸다.

주방식기, 음식 등 평범한 물체로 만든 작품들은 보는 이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미국 사진작가 테리 보더는 메이커 아티스트로 널리 알려졌다. 메이커(Maker)란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창의적인 만들기를 하는 사람, 즉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함으로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테리 보더는 식료품이나 일상용품을 꾸준히 관찰하며 이야기를 구상한다. 식탁이나 마트에서 볼 수 있는 과일, 야채, 쿠키, 치즈 등의 음식이나 친근한 도구들이 작품의 주된 재료로, 여기에 우리의 삶과 사회적 현상을 투영한다. 개성과 유머로 가득한 그의 작품은 미국을 비롯하여 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등의 월간지에 소개되며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현재 그의 작업은 , , 등의 책으로 출판되었으며 국내에서는 <땅콩버터와 컵케이크>이라는 동화책이 출간되었다.

테리 보더의 작품은 주로 철사를 구부린 것이 많다. 각양각색의 물체에 굽혀진 철사를 붙여 캐릭터의 팔다리를 만들고 그들을 주인공으로 스토리텔링을 전개한다. 그가 완성한 풍경은 우리의 희로애락을 생동감 있게 대변해준다.
최종적인 결과물은 사진 작업인데, 일련의 과정을 통해 보여주는 그의 작품 세계는 위트와 감동을 선사하는 한 편의 만화 같다. 때로는 사랑을 표현하는 장치이며 때로는 허무를 비트는 유쾌한 패러디이다. 이 모든 작업은 그의 블로그에 ‘Bent Objects’라는 이름으로 업로드 된다. (내용 참고 인디 포스트)


아래는 다른 작품과 그가 붙인 작품 이름이다


<사과 다이어트>


<늦은 후회>


<감자칩의 일광욕>


<제목없음>


<좀비 너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