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부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데스노트로 범죄자들을 죽이겠다는 명분은 아무 의미가 없어졌음     

 이 순간 이후의 라이토는 그저 영원히 이름이 기억될 신적인 존재가 되기 위해 발악하는 악인에 지나지 않을 뿐이고


저 이후로도 레이 펜버를 비롯한 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수차례 죽였잖아

공포로 세상을 더 낫게 만들겠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지 라이토가 인간을 넘어선 신적인 존재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데스노트의 결말은 정해진 거나 마찬가지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