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중 독일이 개발한 무유도 무인로켓 V1


850kg의 탄두를 달고 시속 640km로 250km까지 날라가는 로켓이였다.


하지만 2차대전 기술의 한계로 종말유도없이 대충 방향과 거리만 계산하여 날리기에 정밀 폭격은 불가능했고 영국 어디엔가 맞으라는 식으로 발사하였다.


독일은 이 눈먼 로켓을 영국에 무려 1만발이나 발사하여 괴롭혔고 이로인해 240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영국은 이런 V1을 요격하기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대공포와 전투기의 합동요격 작전으로 60%의 요격률을 보였다.


하지만 전투기의 경우 기총으로 요격하다가 탄두가 폭발하여 희생되는 경우가 번번히 발생하고만다.


일반적인 파일럿들이라면 좀더 먼거리에서 안전하게 요격할 방법을 찾겠지만 괴짜의 나라 영국 아니던가?


영국의 정신나간 파일럿들은 획기적인 방법을 발견한다.


(왼쪽 V1로켓 오른쪽 영국 스핏파이어)


바로 V1 로켓의 날개 아래에 전투기 날개를 밀어넣고 뒤집어버리는 방법이였다.



이런 미친 방법은 V1 로켓의 유도장치를 혼란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였고 


뒤집기를 당한 V1은 곧바로 방향을 잃고 거의 수직으로 땅바닥으로 추락했다.



이후 이 방법은 차츰차츰 다른 영국 파일럿들에게 퍼져나갔으며


항공술에 자신있는 파일럿들은 이런 방법으로 수많은 V1로켓을 요격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