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반달가슴곰이라고 하면 위와같은 이미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저건 반달가슴곰이 아니다.

위 사진은 인도 북동부, 동남아, 중국 남부에 걸쳐 서식하는 말레이곰이다.


다 자라도 키가 1~1.5m 몸무게는 20~80kg정도 나가는 전새계 곰과 동물들중 가장 ㅈ밥인 곰으로

이걸 반달가슴곰으로 오해하고 아 반달가슴곰은 크기가 별로 크지않은 그닥 위험하지않은 곰이구나~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실제 반달가슴곰은 어떻게 생겼을까?




???

우리가 흔히 생각하던 말레이곰같은 모습과는 전혀 딴판으로 아메리카흑곰이 떠오르는 풍채를 자랑한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아시아흑곰으로 불리며, 우리나라에서 반달가슴곰이라고 부를뿐 아시아흑곰쪽이 올바른 표현방식이라고한다.


키는 1.5~1.8m, 몸무게는 최대300kg이 넘어가는 아메리카흑곰에 비해 반달가슴곰은 키 1.4~1.9m 몸무게는 최대 200kg이 넘지 않는 불곰의 절반정도 되는 크기이다.

다만 성격이 매우 온순해서 인명사고가 잘 발생하지않는 아메리카흑곰에 비해 아시아흑곰은 일본에서만 매년 100명정도의 사상자가 나올정도로 절대 성격이 온순한편은 아니다.

참고로 한반도에서 반달가슴곰에게 목숨을 잃은 사례는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까지 끊이지 않고 꼬박꼬박 나온것으로 기록되어있다.



다시말하면 성인남성 키에 몸무게 200kg에 육박하는 체격에 성격도 공격적인 무서운 맹수라는것인데 

이런 무시무시한 맹수가 작년 12월기준 대략 80마리정도가 지리산 일대에서 서식중인것으로 확인되었다고하니


혹시라도 지리산을 등반하고싶다는 게이가 있다면 꼭 엽총을 챙겨가도록하자.





참고로 총이있다고 꼭 이기는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