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에서 종-유전자의 다양성이 필요한 이유는 주식에 비유할 수 있다. 현재 매우 강력한 종이라도 유전적으로 단순하다면 변화된 환경에서 적응하지 못해서 전멸할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공룡들이 그러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한 종목(단순한 유전자)에 꼬라박을 한다면 대박이 터질 수도 쪽박이 날 수도 있다. 다양한 유전자 풀을 보유해서 이런 놈 저런 놈 이상한 놈을 많이 보유했다면 변화된 환경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 본문의 사례는 서로 진화를 했다고 볼 수 있는데 발광체를 내뿜는 피식자와 그 발광체를 뱉어내는 포식자. 발광체를 내뿜는 피식자는 돌연변이로 우연히 만들어졌고 생태계에 퍼졌을 것이다. 발광체를 내뿜는 개체들은 주변의 개체들에게 생존적 이득을 줬을 것이다. 왜냐하면 포식자 중 발광체를 내뿜는 돌연변이를 그냥 삼킨 포식자들은 상위 포식자에게 잡아먹혔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퀴벌레들이 단맛을 싫어하는 개체가 늘어났듯이 발광체의 맛을 싫어하는 포식자들이 점점 수가 많아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요약1. 유전자의 다양성은 주식! 단순(단일 종목 몰빵), 다양함(분산투자)
요약2. 발광체를 내뿜는 피식자 돌연변이가 득세->그걸 삼킨 놈들은 상위 포식자에게 죽음
요약3. 발광체를 내뱉는 포식자 돌연변이가 득세
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