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루피의 현상금 3천만베리

이때는 이스트블루치곤 높은 금액이었음

800만베리 산적 히그마 800만베리 블루잼같은 떨거지들에 비하면 돋보이는 액수

이스트블루 보스 아론이 2천만이었음


그랜드 라인에 갓 진입한 떨거지 해적 루피가 당시로서는 넘사벽 레벨인 칠무해 크로커다일(전 현상금 8100만베리)을 꺾고 억대 루키가 됨

당시엔 8천만베리도 충격적인 수치였고 억대현상금은 칠무해들이나 가졌던 액수였음

이당시 공개된 칠무해 최고 현상금이 도플라밍고의 3억 4천만베리로 이 현상금은 10년정도 1위자리를 유지함

지금이야 도플라밍고가 좆밥이 돼버렸지만 한때 최종보스설까지 돌던 때가 있었음


전설의 루피 3억베리 사건

원피스 세계에서 해적 현상금은 '강함+영향력=세계정부에 대한 총체적 위협수준'을 나타냄

당시 루피가 3억이 된건 ①세계정부 눈엣가시인 오하라의 생존자 니코로빈을 구하면서 '세계정부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고 ②천룡인 직속 정보기관 사이퍼폴 중에서도 최고위(CP0 등장전)인 CP9의 근거지 에니에스로비를 초토화시키고 ③20년만에 최초로 세계정부 직속 3대기관(해군본부, 사이퍼폴, 임펠다운)의 하나인 임펠다운 파옥사건 등 별의별 미친짓을 다하고 다닐때 책정된 액수임

당시 작가 오다는 현상금이 3억이 되면 웬만해선 더이상 오르지 않는다는 설정까지 했음


그 다음 루피의 현상금은 4억이 되는데, 이 4억이란 수치는 정상전쟁에서 ①패기사용자 가운데서도 수백만분의 1의 확률로 타고난다는 패왕색 패기 각성 ②세계최악의 범죄자 혁명군 총수 몽키 D 드래곤의 아들 ③정상전쟁의 원인인 '해적왕 로저의 아들' 에이스의 의형제라는 세계정부 입장에서보면 그 위험도가 극에 달한 인물로 여겨졌기에 책정된 액수임

이때 아카이누는 살려두면 후환거리라고 전심전력으로 루피를 죽이려 들었음


이 다음 책정된 액수인 5억

해적세계의 시장경제를 쥐고 있는 어둠의 브로커 도플라밍고로부터 드레스로자를 해방하고 총원 5400명의 산하해적단까지 거느리게 되면서 동맹인 전 칠무해 로와 함께 책정된 액수임

참고로 이당시 그 거프가 젊은 시절 나름 강적으로 인식하고 사전훈련까지 하고 때려잡은 전설의 대해적이자 패왕색 소유자인 돈 칭자오의 전 현상금이 5억이었음

정상전쟁시기 독자인터뷰에서 오다는 에이스의 현상금이 5억 5천만베리라고 공개했는데 에이스가 사황은 아니지만 세계정부입장에서는 해군3대장과 칠무해연합까지 구성해 기필코 처형해야만 하는 인물이었다는 점이 중요함

흰수염 해적단과 전면전쟁까지 치르고 해군측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는데 그 목적이 다 에이스였음을 감안하면 이 당시 5억대 현상금이 가지는 위상을 알 수 있음

참고로 패기 설정이 잡히기 전까지 최강설 떡밥이 돌았던 에넬의 강함에 대한 SBS 질문에서 오다는 '5억 수준'을 언급함

지금은 어쩌다보니 5억이 개쩌리급이 됐지만 당시 오다의 답변은 청해에 에넬보다 강한 자가 많지만 그 역시 상당한 수준의 강자라는 대답을 해줄 목적이었음


그.....런.......데.......


갑자기 이새끼가 등장하면서 현상금 슈퍼 인플레가 시작

사황도 아닌 일개 사최간, 그중 최하급이 갑자기 10억이라니.........

당연히 미쳐간다는 소리 나옴

당시 양덕들은 해적왕의 현상금을 15~20억으로 잡고 그에 가장 근접한 사황은 13~14억 전후가 적당하다고 예상했음

왜냐면 칠무해의 현상금이 8천만~4억대에 위치해 있었고 사최간이 칠무해(미호크 제외) 위, 사황 아래라면 사최간의 현상금을 5억~7억 정도로 잡는게 기존 스토리 화폐가치상 자연스러웠기 때문


그런데 알고보니 전투력측정기였던 잭의 현상금 10억이 공개된 이후....


빅맘 사최간 카타쿠리 10억 5700만(그나마 포스빨로 납득가능)


생화학무기의존 비열허접 파오후새끼 13억 2천만


사최간 넘버원 킹 13억 9천만


그리고 5억 루피 15억으로 떡상

카타쿠리가 10억대인데 전례를 보면 11억만 줘도 충분했을듯하지만 모르건즈의 오황드립 과대해석 보도로 세계정부에서 위험도를 급격히 올렸다고 우길 순 있음

근데 정부 3대기관인 사이퍼폴의 에니에스로비, 난공불락의 해저감옥 임펠다운, 정상전쟁에서 해군본부에게 인지된 위협을 다 합한게 4억이었는데 사황본부하나 헤집고 돌아다닌 걸로 15억은 원피스 세계관에 어떤 일이 생겨서 물가가 폭등하고 화폐가치가 급락했다는 설정이 없고서는 더럽게 억지스러움


여기까지가 원피스 현상금 1차 슈퍼 인플레이션

그리고 카이도 빅맘 연합을 깬 루피가 사황으로서 30억베리가 됨

어쨌든 여차저차 여기까진 납득하겠는데.....


요즘 꼬라지...

미호크는 사황이나 대장급이니 예외라 쳐도 사최간 아래인 칠무해 크로커다일이 19억 6500만베리로 거의 20억........

이새끼 현상금이 전 8100만 → 19억 6500만베리로 24배가 넘게 폭등함

기어도 패기도 없는 좆밥 루피한테 물펀치 피펀치 먹고 깨진 병신이었는데 정상전쟁에서 파워업 계기도 없이 떡상해서 등장

그 활약상이 본실력이라해도 사최간급이 한계임

일단 흰수염 해적단 마조비라인보다 아래인게 악어임(흰수염 노리다 조즈한테 주먹한방에 날라감으로써 증명. 당시엔 미호크 참격을 받아내고 아오키지 상대로 시간벌이가 되는 조즈한테 쳐맞고 각혈한번 한게 다라는게 재평가 떡상 원인이었읍)

절대 크로커다일이 '사최간'급을 넘을 순 없음

근데 최강 사최간인 킹보다 6억 가까이 높다는게.....


그리고 보아 행콕

전 현상금 8천만 → 16억 5900만으로 약 21배 뻥튀기 됐음

이정도면 하이퍼 인플레이션급임

대체 이 세계에는 드레스로자편 이후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대해적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전쟁인플레로 1차대전 독일 마르크화 사태라도 벌어지고 있나?

아니면 저 세계에도 MMT 사이비이론이 나타나서 무한 양적완화질(돈찍어내기)을 10년 넘게 쳐 했다가 지금의 지구같은 꼬라지가 터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다야 양적긴축 들어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