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채널

말 그대로 알바할 때였음.


주유소 내의 편의점이 있는 곳이었는데, 어떤 손님이 맥주를 구매했음.


그랬더니 병따개를 달라고 하는데, 병따개는 따로 구매해야 한다고 설명했더니


'구매하긴 뭘 구매해?' 이러더니 뒤에 있는 취식 가능한 곳의 식탁을 병뚜껑으로 줜나게 비비더니 기어코 땄음.


그리고 밖에 파라솔 같은 야외취식이 불가능 한 곳이라, 당연히 음주가 불가능한 곳인데, 안에서 원샷때리고 나갔음.



어이가 없었고 그냥 한숨쉬고 갈려고 했는데, 취식 가능한 곳 식탁 보니까 병뚜껑으로 줜나게 비벼놔서 톱질한 것마냥 개판나 있더라고.


그래서 경찰 불러서 이 사람이 이렇게 하고 갔다고 CCTV보여주고 설명했더니, 경찰이 와서 한숨 푹푹쉬더니 '이런 걸로는 안 돼요. 사용할려는 용도가 불가능해야 하는데, 식탁이니 그냥 쓸 수 있잖아요?' 이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 자리에서 너무 열받아서 '그럼 내가 지금 여깄는 정수기 박살내버릴테니, 정수만 잘 되면 문제 없는 거고, 밖에 있는 경찰차 내가 개박살내버릴테니까, 운전에 문제 없으면 되는 거냐고?' 이렇게 말했는데 경찰은 '그걸 왜 나한테 따지세요? 파출소 말고 경찰서에 가서 얘기하세요' 이러더라고.



이 이후부터 경찰 애미뒤진 시팔새끼들 안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