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singbung/59266740


결혼식장에 아내가 전 남친을 남편 몰래 초대했다니,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할 수가 없다.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딨냐고. 진짜 더럽게 못생긴 게 아니고서야.


남편에게 물어봤으면 허락해줬겠냐고? 설령 허락 안 할 거라도 말이라도 꺼내봤어야지, 부부잖아.


남편은 손놈으로 온 전 남친을 앞에 두고도 아무런 대응을 못 했는데, 사람을 병신을 만들고 뒤통수를 후려놓고 뭐? 끝맺음? 보여주고 싶었다? 지랄도 유분수지...


반대로 남편이 결혼식장에 전 여친 초대했으면 여초에서 가루가 되도록 씹었을 텐데 왜 그리 관대한 척을 하나 모르겠다. 과연 아내라는 년이 이해해줬을까? 남편이 식장에 전 여친을 초대했다는 사례는 들어본 적도 없다.


전 남친이 남편을 속으로 얼마나 비웃었겠냐고. 저거 내가 실컷 사용했던 중고ㅂㅈ인데 어디 잘 살아봐라~ㅋㅋ 이 지랄했을 건데.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그냥 궁금하게 만들고 아쉽게 만들었어야지. 안 마주치는 게 상책 아니냐?


왜 이리 여자들은 양심이 없냐. 배려하는 척 기만을 밥 먹듯이 하는 꼴이 우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