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프로그램 종영 같은 개별 문제에서는 최소한 따져볼수야 있겠지만 심지어 난 그거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이고. 누가보면 유재석이 pd 권한까지 넘보는 절대 권력자인줄 알겠네 회사에서 무슨 회의중에 사원이 이러면 어떨까요 해서 팀장이든 부장이든 ㄱㅊ은거 같은데 해서 받았다가 쪽박찼더니 그 책임을 사원한테 물려는거 하고 그렇게 다를거 없음. 책임이 있다는건 결국 그 사람이 막을수 있었다는 의미인데 유재석이 저항했다고 한국예능판이 이렇게 안 흘러갔을거라 생각함?
니가 전글에 예능이 ㅈ박은건 유재석 책임도 크다라고 한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건데 난 거기 글에서도 시애미질은 부차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지금 버라이어티 예능 비슷한게 그나마 신서유기 같은건데 그거도 시즌제로 짧게 단타로 하지? 이 글에 올린 맛있는 녀석들도 쟤들 태도하고 무관하게 밥먹는거 보는 관찰예능에 더 가깝고? 노홍철 장가간다 프로젝트 이후로도 무도 전성기는 그래도 꽤 오래갔다. 진짜로 하향곡선 탄건 노홍철 빠진 이후지. 시애미질이 프로그램 소극적으로 만든거에 동의는 하지만 유재석이 그짓 받아줬다고, 심지어 결정권자는 pd라서 제작자적 성격도 가지고 있다해도 조언자를 넘지 못할 자리인 유재석이 주요인이다라고 확신하지도 않은 문제 때문에 한국 예능 전반이 병신이 된거 같냐? 유재석이 그때 정면으로 받아쳤든 안쳤든 예능 흐름은 관찰쪽으로 이미 많이 나아가던 시점이었다. 우리들 어렸을 때야 스마트폰 보급이 없다시피 했으니 정시 챙겨보면서 시청률 확확 뽑아줬지. 1박2일 순간 시청률 60% 왠만한 주말 드라마도 20~30%는 우습게 뽑던 시절이다. 요즘 프로그램 시청률 10%이상 뽑는게 얼마나 있을거 같냐? 심지어 단기편성 말고 무도 같은 장기 편성으로. 무도 개별적 프로그램 종영에 대해서 논한다 해도 본질적으로 출연진인 유재석 책임이냐 아니냐에도 회의적일 판에 예능 전반을 논하는건 너무 뇌피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