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리때 같은 반 친구가 있었는데


걔가 예수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일명 예수빠였음


한번은 내가 예수를 왜그리 좋아하냐고 물어보니까

예수님은 상상을 초월하는 희생을 하여 사람들을 구해주신 정말 거룩하신 분이라서 그렇다고함

그러면서 자기도 예수를 닮고 싶다고 함


아주 바람직하게 말했는데 내가 속으로 지랄하네라고 생각한게

이새끼 평소에 다른 친구들 뒷담화 엄청하고 사회에 부정적이고 뭘하든 불평불만이 존나게 많은 새끼였음


예수 존나 좋아하고 열광하는데

정작 인생 사는건 악마같이 사는 새끼라서 예수쟁이 하면 이 새끼가 떠오름


내가 살면서 종교쟁이들 많이 마주쳐봤는데 하나같이 존나게 이기적이고 악독하드라

겉으론 선행, 친절, 헌신을 말하면서 지 이득만 챙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