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분은 마약사범을 무려 2천명이나 검거하신 경찰관임


마약중독자인 척 연기하면서 판매상들에게 접근해 꼬리가 잡히면 체포하는 식으로 엄청나게 활약을 하셨는데...


그런데 그게 계속되니까 의심을 사게 되는 바람에 들키지 않기 위해 그 새끼들이 보는 앞에서 자진해서 필로폰을 '딱 한 번' 투약함


근데 그 한 번 투약에 진짜 중증 마약중독자가 돼버려서 인생이 통째로 망가짐


가족들은 저 분 곁을 다 떠나버렸고, 자살시도 두 번에 징역 5년 6개월을 살다 나와서 겨우겨우 중독치료를 받고 현재 대리운전기사로 일하고 계심


마약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중독자들의 말로도 셀 수없이 봤을 마약계 형사가 고작 투약 한 번만에 중독자가 됐다는 게 진짜 존나 소름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