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트랜드 관련 책에서 본 거랑 알고 있는 관련 잡지식을 동원해서 적어봄.


#최대한 사실에 입각해서 적는 건데 이 글은 논문도 뭣도 아님. 나 혼자서의 지식에 불과하고 짧은 시간에 적혀진 글임.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잘못된 지식이 섞일 수도 있음. 이에 대한 판단은 개인의 몫이며, 나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질 수 없음.





가장 먼저, 그림쟁이들의 역할은?

현대 사회에서 그림쟁이들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


적어도 나는 몰?루?


근데 진짜 모르겠음


화가 지망생이 있을 수도 있고

이미 화가인 사람들도 있을 수 있는데


어떠냐?




적어도 과거에는 화가란 기록자이기도 했음.



아무튼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인물화는 기본적으로 기록을 남기는 거임

현재 이 역할의 수행 장치는 사진인데

최대한 사실적으로 기록해야하고

이러한 그림들은 가문별 맞선 등에서 사용되는 등 실제 증명사진 같은 역할도 수행했음


화가들은 그런 이미지 기록을 시켜주는 역할 또한 담당했다는 말임




그런데 사진기가 개발 되기 전에는


사실적 기록이 꽤 어려운 게


모델이 한 자세로 굉장히 오랜 시간 앉거나 서 있어야 하고

화가를 고용하는 건 길드의 역사에 발 맞춰서 경제적 부담이 있기 때문에, 자산가나 귀족의 특권이나 다름 없었거든


결국 피고용인인 화가 입장에선

고용인을 오랫동안 무리를 시켜야하는데


쉽냐고 그게


결국 빠른 스케치 기술 등 숙달이 중요했는데 이게 상당한 무리가 있었음.


그래서 사실적인 그림이 안나올 수도 있고

 상상력으로 매꿔야하는 일도 많았는데




사진기가 개발되면서 

그림 그릴 때 가장 어려운 스케치를 아주 정확하지만 빠르게 할 수 있게 되었지.


Camera obscura - Wikipedia



카메라는 화가들이 아주 좋아하던 물건이었음.


처음에는 모델 대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에 만족도가 높았음


실제 저런 인물화를 요청받을 때, 빠짐없이 등장한 것이


카메라였음.



이게 르네상스 시대에 만들어졌다 생각하면 놀랍지.

 대충 14세기 16세기임


16세기는 광 산업에 황금기 시기라, 이때 많은 망원경부터 안경까지 초기 형태들이 고안 되었고 천문학이 발달하면서 중세 암흑기가 계몽되던 시기였음.


그 유명한 갈릴레이와 케플러 뉴턴이 이때 사람이다 이 말이야.

세 사람은 광학 관련 연구에 굉장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고

다양한 관측 도구를 고안하면서

천체 관측만이 아니라, 군사적으로도 아주 훌륭한 업적을 직간접적으로 제공해줬음.



카메라  옵스큐라 또한 그 중 하나였음. 

참고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5세기에 이미 이것을 예건했었고 아마 본인이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음.


1600 to 1650: Name coined, camera obscura telescopy, portable drawing aid in tents and boxes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지

1820년 즈음 카메라 필름이 개발되어버림


1850년에는 본격적인 상용화가 되었다고함.



이게 화가들 밥 벌어먹는 것을 죽여버림




19세기 극후반에 생을 마감하신 아주 유명한 과학자 파스퇴르임


사진은 추정컨데 19세기 후반에 찍힌 것으로 파악됨.
19세기 중반에 파스퇴르의 나이는 20에서 30사이거든.

중년의 나이로 보이기 때문에 필름 카메라는 

19세기 후반부에 이 만큼의 기술 발전이 이루어졌다고 이해하면 좋겠음




결국 요지는 사진기가 상당한 해상도를 가지면서 화가들은 밥을 벌어먹기 힘들어졌고




그들 자신의 존재 의의에 강한 의문을 가지게 됨

그러면서 1860년도부터 인상파 화가들의 최대한 카메라를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Édouard ManetBoating, 1874, Metropolitan Museum of Art 



Berthe MorisotThe Cradle, 1872, Musée d'Orsay


 

이런 그림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함.


인상파의 출두임.



인상파의 핵심은 착시 효과라는 점임


빛 사물에 조사되면, 거기에 나타나는 사물의 질감이나 색감 등이 있는데

이것을 오묘한 착시를 이용해서 사물을 묘사하는 것임.



빛과 사물의 상호작용이 잘 이해가 안된다면

간단하게 어두운 곳에서 색 구분이 잘 안이루어지는 걸 생각하면 됨. 



The Romance of Low Light Photography | Samsung Ireland  

지금 인물들의 피부색은??

옷은 어떤 걸 입었지?



우리는 어두운 곳에서 물건의 질감을 파악할 수 없어서

해당 물건이 어떤 재질인지 알기 위해서 만지기까지 하지.


그렇지만 우리는 한 낮에 목재면 목재 금속이면 금속 바로 알잖아

이런 거임.


인상파는 이러한 것을 

1초 2초 3초 지났을 때의 변화를 

하나의 그림에 동시적으로 담았다고 생각해도 좋겠음

정확한진 모르겠는데


중요한 건 그거임.


적어도 이러한 시도는

카메라는 절대로 못하는 거지.


카메라는 셔터 스피드를 느리게 하면

결국 번지듯 찍힐 뿐

저런 그림은 못 내잖아.




어찌되던 인상파의 예술성은 분명히 있고

진보적이며 도전적이지만


일반인들에겐 솔직히 설명을 듣기 전까진

오 그냥 특이하네 수준일 터이고


이걸 뭐 어쩌라고 하는 반응과 함께


당연히


안팔린다.



그림에 작품성 가치성을 구분지어서 평가하는 것도 있고

당시 갤러리들도 인상파 화가들을 천시 여기며 비협조적인것도 있고

어느 하나만이 이유라고 볼 수는 없지만


요지는


안팔렸다.





반면에 아주 유명한 같은 시기의 화가가 있는데


 "'Weeping Woman', Pablo Picasso, 1937" 



우는 여인의 피카소다


피카소는 입체파, 다른 말로는 추상 미술의 대표격인 사람인데 그림이 아주 특징적이지.


이게 서양 미술의 핵심 컷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무슨 말이냐면


AI가 그림을 그리는 거로 화재가 되고 있는 지금

화가들은 사진기에 잠식당하는 것을 우려하면서

그림의 방향성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르길


사진기가 발전되기 이전에는


기본적으로 사실. 현실미. 현장감 등을 재현하는 것을 기본으로 두었고

이를 위해 화가들이 기하와 공간 그리고 빛에 대한 이해도가 엄청났으며


비율이라는 수학적 근거에 아주 목을 매었고


그들은 제도 방법에 기법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사각형을 이등분하며 이것을 이용해 새로운 똑같은 크기의 사각형을 복제하는 기초 제도 기법]




이는 어떻게 보면 화가 = 과학자이자 수학자 일 정도였다.


이거 절정판이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래서 그들은 현실미를 추구했고

종교색이 있냐 없냐 등등일 뿐이지 기본적으론 

화판에 현실 그 자체로 모방하려는 노력을 했다.

서양 미술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이것만 봐도 그림이 갑자기 18세기 19세기에서 확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임.



과학 기술이 화풍을 바꿔버린 것. 이라는 것이 내가 본 책의 핵심 내용이다.


그런데 이번 AI건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


AI가 그림을 그려버리네?


이러한 과학이 어떻게 인류 문화와 가치관에 영향을 줄까?


그건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화가라는 직업은 아마도 사라지지 않고 새로운 어떤 방법으로 살아남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그 가운데 필요한 것은 현명한 판단을 도와줄 우리 선조들의 역사 그 자체인 학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화가로서 살아남기 위해선 앞으로는 기술 발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 공부 또한 필요하다고 감히 이야기해봄.




Claude MonetWoman with a Parasol - Madame Monet and Her Son (Camille and Jean Monet), 1875,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D.C.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으로 마무리함.



출처

서양 미술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The Weeping Woman - Wikipedia 

루이 파스퇴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Cubism - Wikipedia 

Camera obscura - Wikipedia 

  르네상스 화가, 카메라를 썼다고? | 서울신문 (seoul.co.kr) 

Impressionism - Wikipedia 

The Romance of Low Light Photography | Samsung Ire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