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간단하게 생각해도
ai그림의 결과물이 =1
일반인이 0
그림쟁이가 1~ 이라고 치면 대다수가 ai를 쓰면 대부분이 1+0=1이라 쌩 ai그림은 흔하디 흔해지는데 거기에 +@를 더할 수 있는 그림쟁이들은 더 올라가지 않냐 시장논리로만 생각해도
대다수가 흔한 ai가 뽑아낸 그림 하나만 생산 가능하면 거기에 자신만의 디테일과 창작성 그리고 퀄리티도 더 올릴 수 있는 그림쟁이들 그림이 더 수요가 올라가지 단순 퀄리티로만 시장을 보더라도 ㅋㅋ
친구야 내 말을 이해 못하겠냐
ai그림이 1 이상이 되도 대다수의 일반인이 가진 수치상의 그림력이 높겠어 아니면 그림쟁이가 높겠어
ai그림이 10이 되도 +0을 할 수 있는 대다수 일반인들의 ai그림 vs 10+@가 가능한 그림쟁이들
네 말대로면 쌩 ai그림의 평균보다 더 평균치가 올라갈게 ai그림을 툴로 사용할 그림업계 아니겠니? 이해를 잘못한거 같은데 ㅋㅋ
단순히 퀄리티 하나로만 먹을 수 있는 시장도 아니지만 퀄리티로만 비교를 해도
ai그림의 결과물에+@를 할 수 있는 그림쟁이가 더 유리한건 안변한다는걸 이해를 해보셈.
그냥 새로운 툴이 추가된거임
생각해보니 그럴 것 같네. 아무래도 노 베이스인 일반인보다 연출, 채색, 구도 등에 대한 지식이 있는 그림쟁이가 훨씬 쓰기 편할 거 같음.
사용 후기를 찾아보니 콘티가 상세할 수록 더 좋은 그림을 뽑던데 그림쟁이들은 아예 제대로 된 그림을 그려서 ai 한테 학습 시킬 수도 있을 거고 이미 나온 결과물을 상황에 맞게 편집 해서 쓰는 것도 가능할 테니까. 그림 하나 하나의 가치는 떨어지겠지만 양산이 가능한 시점에서 버는 돈은 더 늘어날 것 같네.
보니까 내가 전달을 잘못한 것 같음. 내가 말하고 싶었던 건 트위터 같은 폐쇄적인 커뮤 등지에서 가끔 보이는 저퀄 그림쟁이들 이었음. 연출, 그림체, 채색, 구도, 디자인까지 좀 심하게 말하면 그냥 줘도 안 쓸 수준인 그림을 그리는 놈들을 말하고 싶었거든. 그나마 용돈 벌이는 하던 거 이젠 한 푼도 못 벌게 되겠지.
네 말처럼 "가끔 보이는 저퀄 그림쟁이" 는 원래 ai 안나와도 이미 도태되는게 현실임.
걔내가 많아봐야 얼마나 많겠냐 도태되는 하위퍼센트가.
코딩 ai로 대체된다는 노가다 단순 코더들이 개발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랑 사실상 거의 똑같지 않겠니.
프로씬까지 갈 필요도 없고 아마추어랑 세미프로인 커미션 판에서도 걔낸 사실상 도태되는게 그걸로 ai가 다 죽일거다! 는 솔직히 무리임
작사작곡도 거진 ai가 뼈대 죄다 잡아주는데 아직도 사람이 하잖니 대부분.
그리고 러프 그림으로 뽑아주는것도 저점은 높은데 고점이 낮음
학습 자체를 단부루에서 불법으로 돌려서 그런지 저 위에 그림처럼 막 ai라니까 대단해보이지만 프로씬까지 합쳐도 그림 일러스트쪽에서 중위값 정도만 뽑아내는게 다라 그 이상을 뽑아낼려면 결국 사람 손 거쳐야함 러프가 아닌 마무리작업에서 특히.
그리고 의외로 프로씬에 적용되기 힘든게 정작 프로들 반응은 흥미롭긴 한데 이게 래퍼런스 뽑는거 말곤 그닥 쓰기가 힘들다.
하다못해 캐릭터는 내가 그리고 배경을 쉽게 쓰려고 배경만 뽑을려고 해도 힘들고 레이어도 원큐 레이어로 그려지는 그림들이라서...그냥 어떤 식으로 표현하고 디자인하는지 여러 시안들이랑 래퍼런스 뽑기용으로만 쓰는게 현재로써는 다인것 같다.
임 막 생각만큼 되게 다이나믹한 대체는 우리가 생각하능것보다 좀 먼 미래에 가능함. 아예 안된다는게 아니라 여전히 갈길이 멀다는 뜻임
터미네이터급 사람처럼 생각하고 표현하고 그리고 피드백이 가능한 그림 ai가 나오지 않는 이상 결국에 그림그릴때 쓸 하나의 툴인거임 날 죽일 경쟁자가 아닌 새로운 도구.
내가 말을 좀 어렵게 한거 같은데 잘 이해가 됐다면 좋겠다 :)
저작권법 모르면 그럼 지금 비꼴게 아니라 찾아보고 뭐라고 해야하는거 아님?
짤에서 나온 뉴스에서만서도 영미권에서 저작물 및 창작물 발생시 일단은 ai 개발자에게 귀속되는걸로 명시한다고 말 했는데
걍 니가 모르고 아닌거 같다고 팩트 없이 비꼬기만 하면 네 말이 맞다고 할줄 알았니
저게 난 굳이 사기라고 생각이 들지도 않음 왜냐? 어차피 결과가 제일 중요하거든
여기 그림쟁이들 있어서 알겠지만, 서구권 아티스트들은 스케치업은 물론이고 3DMAX, DAZ3D 같은 툴 엄청 활용함
일러 그릴때 3D로 구도잡고 남이 만들어놓은 3D인체포즈 복붙해서 그 위에 캐릭터 그리는 일 되게 흔해
매트 페인팅도 질감표현의 노가다를 빠른 시간내에 작업 가능하게 해주는거고
즉, 서구에서는 그림을 그린다가 아니라 '만든다'의 개념으로 접근한지 꽤 오래됨
심지어 어떤 작가들은 프로라고 불릴만큼의 기본기도 안되는 사람들도 있는데, 결과물이 좋으니 그들을 프로로 인정해 줌
툴을 활용하는것도 이젠 그림 실력이거든 똑같은거임
저 ai가 그린 그림을 하나의 '툴'로써 '밑그림' 으로써 활용하고, 자질구레한 질감표현+구도+인체포즈 등 여러 바리에이션을 뽑아내는 러프과정을
일거에 생략하고 빨리빨리 작업을 하게끔 만들 수 있음
하지만 그림쟁이 유붕이들은 알거임 그 툴을 다루기 위해서는 그만한 기본기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하지만 앞서 말한 저 과정들이 생략되는것도 혁명인데, 저 3개가 기본기에 속하지만 또한 아티스트라면 평생 공부해야하는 어려운 공부에 해당하거든
그 평생의 노력을 생략시켜주는 대단한 상황이 되어버린거임
물론 지금 AI가 어색해서 손이나 발, 남자의 다양한 근육처럼 표현이 다양한 부분은 여전히 어색해서 사람이 바로 잡아줘야 하지만, 이제 거듭된 학습으로 저것도 금방 자연스러워 질 것임
그렇다면, 이제부턴 아이디어 싸움으로 가는거야... 누가 더 신기하고 재미있는 디자인과 컨셉을 뽑아내느냐의 싸움으로 가게 될 것임
개인적으로 지금 양산형 RPG디자인으로 창의성은 하나도 없이 캐릭터만 이쁘게 그리는 작가들이 제일 큰일났다고 봄
어떤 물리법칙과 수학공식을 발견하는게 인간의 창의적 영역이고, 단순 복잡한 공학계산을 해주는게 컴퓨터의 기계적 역할이라면
이제 후자처럼 단순히 이쁘게 그리기만 하는 사람은 힘들어지는거고, 전자의 경우만 살아남는다 이 이야기임
루안 지아, 마이클 코막, 아드리안 스미스처럼 표현력이 ai와 경쟁해도 될 만큼 '씹 지리게 그리는 탑 오브 탑' 작가가 아니면,
이제 '그저 잘 그리는' 어중간한 실력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거임 컨셉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더 중요한 시대가 분명히 온다
문제는 '그저 잘 그리는' 이라는 영역이 너무 거대하게 번져서, 웬만큼 실력좋은 프로작가들도 그 범주안에 들어가게 생겼다는게 큰 문제라면 문제일 것임
마치 코비 브라이언트 급이 아니면 아무리 프로 농구선수여도 도태되는 세상이라고 해야하나?
정리하면 'ai와 경쟁해도 꿇리지 않는 프로중의 프로, 탑오브탑 작가가 아니라면 이젠 그림을 잘 그리는 것 보다 컨셉디자인과 아이디어가 더 중요한 시대가 온다' 임